[시선뉴스(미국)] 사막이라고 하면 대게 사하라 사막 같은 황토색의 모래사막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파란색의 하늘을 제외하고는 온통 한겨울의 눈처럼 하얀 모래로 뒤덮인 사막이 있다. 바로 미국의 화이트 샌즈다. 화이트 샌즈는 죽기 전에 꼭 가야 할 세계 휴양지 1001곳 중 한 곳으로 미국 뉴멕시코주에 위치하고 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사진제공-ㅇ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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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고질의 흰모래로 덮여 있어 화이트 샌즈라는 이름이 붙은 이곳의 정식 명칭은 ‘화이트 샌즈 국립기념물(White Sands National Monument)’로 명칭에서 알 수 있듯 1933년에 국립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바람에 의해 20m 높이의 모래 언덕이 형성된 독특한 사막 지형이다. 그리고 사막이라면 당연히 작열하는 태양 아래 뜨거운 모래겠거니 생각하겠지만 이곳의 모래는 석고 가루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맨발로 걷는다면 시원하고 부드러운 모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사진제공-ㅇ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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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샌즈에 가려면 바로 가는 대중교통이 없기 때문에 자동차는 필수다. 대중교통으로는 인접해 있는 뉴멕시코 주의 Las Crues까지 밖에 못 가며 이곳에서 화이트 샌즈는 50마일 이상은 더 가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화이트 샌즈에서 캠핑을 하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아침 7시부터 저녁 6시까지 공원 이용이 가능하며 캠핑은 인터넷 예약일 불가하고 현장 예약만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사진제공-ㅇ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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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는 1인당 5불. 비지터 센터가 아닌 입구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제공되는 팸플릿에 한국어 안내가 잘 되어 있어 화이트 샌즈로 가기 전 주의 사항 등도 꼼꼼히 읽어볼 수 있다. 비지터 센터에서는 모래 언덕에서 즐길 수 있는 썰매도 팔고 있으니(반납 시 5불을 돌려줌. 대여도 가능함) 사막에서의 액티비티를 즐기고 싶다면 참고하길 바란다.

공원 안쪽 Hear of Sands라는 곳은 피크닉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다. 하얀 모래밭 위에 마련된 은빛의 벤치에서 식사를 한다면 아마도 잊을 수 없는 경험이 될 것이라 장담한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사진제공-ㅇ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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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화이트 샌즈 지역은 멕시코 국경 근처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오가는 길에 검문소를 통과해야 하며 여권 및 관련 비자 등이 필요하니 꼭 지참하여 여행하길 바란다.

미국 서부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한 번쯤은 들러볼 만한 화이트 핸즈. 자연이 빚어낸 화이트 샌즈의 신비로운 모습은 그 어디에서도 다시 볼 수 없는 작품이 될 것이다.

아름다운 사진 ‘ㅇㅇㅇ’님께서 제공해주셨습니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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