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 있는 '로이킴 숲'이 논란에 휩싸였다.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알려진 로이킴이 최근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되면서 그의 이름을 딴 '로이킴 숲'이 존폐 위기에 처했다.

로이킴 인스타그램
로이킴 인스타그램

로이킴 숲은 서울 강남 개포동 달터공원에 위치한 곳으로 2013년 정규 1집 앨범을 발매할 즈음 팬들의 후원을 받아 조성되었다. 숲에는 'To 로이킴'이라고 적힌 빨간 우체통과 로이킴 이름이 적힌 나무 명패가 있는 정자도 마련돼있다.

해당 숲이 조성된 공공부지를 소유한 서울시·강남구는 "공식적인 행정명칭에서는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민간에서 이름을 지어 붙인 뒤 불리는 것은 관여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로이킴은 지난 10일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으며 "심려 끼쳐 죄송하다"는 입장만 내놓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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