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숙박업소에 설치된 '몰래카메라' 찾는 방법
[카드뉴스] 숙박업소에 설치된 '몰래카메라' 찾는 방법
  • 보도본부 | 이호 기자
  • 승인 2019.04.1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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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이호 / 디자인 이연선] 안심을 할 수 없는 세상이다. 숙박업소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몰래카메라로 촬영되어 마치 성인동영상처럼 인터넷에 올라와 있다.

이는 심각한 사생활 침해이며 인격 모독행위이다. 그 누가 원치 않는 자신의 사생활이 인터넷에 돌기를 원하는가? 그러나 카메라는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 너무나도 쉽게 구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피해자들이 매우 불리한 입장이다. 이런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여줄 수 있도록 숙박업소 사용 시 몰래카메라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1. 의심스러운 곳을 확인하라.

먼저 몰래카메라가 있을 법한 곳을 육안으로 확인한다. 이는 카메라를 몰래 설치하기 좋은 위치를 탐색하는 것으로 가장 기초적이고 쉬운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몰래카메라들이 자주 설치되는 장소로는 tv리모컨 수신부, 셋톱박스, pc, 에어컨, 화재감지기, 벽 장식, 액자, 전기 콘센트, 티슈박스, 소파 쿠션, 테이블 상판 및 선반, 벽 소켓, 헤어드라이어 홀더,벽 또는 자명종 시계, 옷걸이 등이다.

화재감지기나 액자, 헤어드라이어 홀더나 옷걸이, 자명종 시계는 해당 모양을 한 몰래카메라가 판매되고 있어 자세히 보면 카메라 구멍이 보인다. 이 외에 tv리모컨 수신부나 셋톱박스 같은 경우에는 소형 카메라가 내부에 설치되어 있을 수 있다. 의심스러운 구멍이나 전선이 있는지 육안으로 먼저 확인해야 한다. 또한 조용한 상태에서 전체 방을 돌면서 소리를 들어본다. 일부 숨겨진 모션 감지 카메라는 굉장히 작은 작동음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2. 방을 어둡게 한다.

방을 어둡게 하는 이유는 두 가지 이다. 첫 번째 카메라가 작동할 때 깜빡이는 LED를 찾는데 도움이 된다. 대부분의 카메라는 빨간색 또는 녹색의 LED가 있어 작동 상태를 알려준다. 따라서 방을 어둡게 하면 이들이 작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적외선 기능을 가진 카메라는 빨간 적외선을 쏘기도 한다. 객실에 빨간색 또는 녹색 LED가 깜빡 거리는 것이 있는지, 또는 빨간 적외선이 보이는지 확인한다.

두 번째. 스마트폰의 손전등 기능을 활용한다. 카메라는 렌즈가 붙어 있는 기기이다. 렌즈는 보통 유리나 그에 버금가는 빛을 통과하는 물질로 되어 있기 때문에 빛을 받으면 반사하게 된다. 방을 어둡게 한 상태에서 스마트폰의 손전등만을 켜고 의심되는 곳들을 비춰본다. 반짝 거릴 이유가 없는 곳에서 반짝이는 것이 보인다면 카메라 렌즈일 수 있음을 의심한다.

3. 스마트폰을 활용한다.

스마트폰의 통화 기능과 와이파이를 통해 몰래카메라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먼저 가족이나 친구에게 전화를 하면서 객실을 여기저기 돌아다녀 본다. 숨겨진 몰래 카메라는 통화를 방해하는 무선 주파수를 방출하기 때문에 특정장소 또는 위치에서 잡음이 들리는 등의 일반적이지 않은 상황이 발생한다면 몰래카메라가 있을 수 있다.

또 스마트폰의 와이파이를 검색해 본다. 보통 객실에서 제공하는 와이파이는 업체 이름으로 표기 되어 있거나 업체에서 알려줄 것이다. 자신과 동반자의 스마트폰 와이파이 외에 이상한 이름으로 되어 있는 와이파이가 검색된다면 IP카메라가 있을 수 있다는 의심을 해봐야 한다.

4. 거울에 손톱을 대 본다.

화장과 욕실 역시 몰래카메라가 자주 숨겨져 있는 장소다. 특히 투명 거울을 설치하여 거울 뒤편에 카메라를 설치하기도 하는데 거울에 손톱을 대 봤을 때 유리면에 반사된 손가락과 실제 내 손가락 사이에 일정 거리의 틈이 있다면 진짜 거울이다. 반면 거울에 손톱을 댔을 때 반사된 손톱과 내 손톱이 붙는다면 이는 투명 거울이다.

이처럼 몰래카메라는 상상도 못할 곳에 설치가 되어 사람들을 고통에 빠뜨린다. 조금 번거로울 수 있겠지만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다. 숙박업소를 이용할 때 위의 방법으로 몰래카메라가 있는지 확인을 해보도록 하자. 만약 몰래카메라를 발견한다면 사진으로 촬영해 증거를 확보하고 바로 경찰에 신고를 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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