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에 지원한 그룹 샤이니의 최민호(28)가 15일 경북 포항 오천읍 교육훈련단으로 입소했다.

최민호는 전날 인스타그램에 올린 손편지에서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시간을 여러분과 잠시 떨어져 있게 됐다. 2008년 5월 25일 데뷔해서 참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 한참 부족하고 모자란 제게 샤이니월드(팬클럽)는 따뜻한 위로와 안식이 됐다"고 고백했다.

민호와 태민 [샤이니 인스타그램 캡처]
민호와 태민 [샤이니 인스타그램 캡처]

이어 "여러분이 주신 응원, 마음에 잘 담아 건강하게 다녀오겠다. 항상 좋은 에너지 드릴 수 있게 군 생활 더 열심히 하고 오겠다"며 "여러분, 저 최민호인 거 아시죠? 걱정하지 마세요! 필승!"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최민호의 훈련소 가는 길에는 샤이니 태민을 비롯해 동방신기 최강창민, 엑소 수호, 슈퍼주니어 규현 등 SM엔터테인먼트 동료들이 자리를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같은 그룹  맏형 온유는 지난해 입대했으며 키는 지난달 입대했다. 막내 태민은 솔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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