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연선] 2019년 4월 11일 목요일의 국제 이슈

▶영국
英 메이 총리 "브렉시트 연기되도 가능한 빨리 단행할 것"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10일(현지시간) 브뤼셀 EU 특별정상회의 장소에 도착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브렉시트가 연기되더라도 가능한 한 빨리 이를 단행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미국
미중 무역협의 이행 점검 위한 기구 만들기로 합의

미국과 중국이 막바지 무역협상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10일(현지시간) "우리는 이행 메커니즘에서 매우 많은 합의를 이뤄냈다"라며 향후 도출될 미중 무역합의의 이행을 점검하기 위한 기구를 만들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호주
호주, 내달 18일 총선..."누구에게 경제를 맡길 것이냐가 관건"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11일(현지시간) 총선이 내달 18일 치러진다고 발표했다. 모리슨 총리는 이날 기자들에게 총선에서 호주 국민의 선택은 다른 선거 때와 마찬가지로 누구에게 경제를 맡길 것이냐가 관건이라며 "세금을 낮춰줄 수 있는 정부와 세금을 올려 경제를 약화할 노동당 중에 선택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일본
사쿠라다 올림픽 담당상, '부흥'보다 '정치인 중요' 발언으로 경질

11일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쿠라다 요시타카 올림픽 담당상이 전날 같은 자민당 소속 다카하시 히나코 의원의 후원모임에서 한 "부흥 이상으로 중요한 것은 다카하시 의원"이라는 발언을 해 경질됐다. 일본 정부는 그동안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동일본 대지진 부흥의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해왔으나 사쿠라다 담당상은 '부흥'보다 정치인이 더 중요하다는 인식을 드러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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