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김미양] '대한민국 진도개 페스티벌'이 다음 달 4∼5일 진도개 테마파크 일원에서 열린다.

진도개는 대한민국 대표 국견이자 세계적인 명견이다. 특히 진도개는 주인에 대한 충성심, 귀소본능, 용맹성, 대담성 등의 우수한 품성을 지니고 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진돗개는 옳고 진도개는 잘못된 표현으로 착각하는데 ‘진돗개’는 진도 지역에서 키우는 특산종이라는 단순합성 명사로써의 사전적 표현이고, 진도개가 진도에서 사용되는 정식명칭이다. 천연기념물 제53호로 지정된 토종개의 명칭도 진돗개가 아닌 ‘진도개’이다.

대한민국 진도개 페스티벌은 진도개의 날(5월 3일)을 기념하는 축제로 진도개의 날이 있는 주 주말에 열린다. 진도군이 주최하고 진도개명견화사업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진도개 페스티벌의 입장료(썰매장, 동물농장, 홍보관, 경기장)와 체험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되는데, 각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면 전화 접수와 현장 접수 모두 가능하다.

‘또 하나의 가족, 진도개는 내 친구’라는 주제로 매년 ‘진도개 테마파크’에서 개최되는 진도개 페스티벌은 올해 8회째를 맞는다. 진도개 페스티벌에서는 진도개뿐만 아니라 다양한 견종이 장애물 넘기, 원반던지기, 허들릴레이, 독댄스, 프리스타일 등에 참가해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인다.

그밖에 진도개 페스티벌에서는 진도개 공연, 경주, 높이뛰기도 볼 수 있으며 동물농장, 진도개 방사장 등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특히 어린이가 즐길 수 있는 진돌이 썰매장, 강아지와 원반 던지기, 부모와 함께하는 애견 산책, 동물교감 체험, 공예품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지난 4일 진도군에 따르면 올해 진도개 축제에서는 축제장을 찾은 아이들과 부모들을 위한 쉼터도 확대 및 설치하고, 강아지 체험과 포토존을 운영하는 등 관광객의 동선에 최대한 맞출 계획이다.

다음달 4일과 5일 열리는 군 축제 개막을 앞두고 포스터도 확정했다. 진도군은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도개를 주제로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 개최 이미지를 전달하고, 축제에 모여든 관광객의 모습을 화면에 배치해 누구나 축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진도개 페스티벌의 자세한 내용과 각 프로그램 별 진행 일정 및 계획은 대한민국 진도개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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