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현이 '4월의 신부'가 됐다.

최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이정현 결혼식 현장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하객으로 참석한 이민정은 "정현 언니 너무 결혼 축하하고 얼른 예쁜 자식 낳아주세요. 감사합니다"고 축하를 했으며 서현은 "제가 제일 처음 들었다. 그때부터 제가 설레서 잠을 못 잘 정도였다. 너무 꿈 같은 거다. 아름다운 정현 언니를 데려가는 신랑 분은 세상을 구한 분인 것 같다. 언니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정현은 "제 신랑은 되게 친한 언니에게 소개 받아서 만나게 됐다. 저보다 나이가 조금은 어리지만 굉장히 어른스럽다. 되게 성실하고 너무 착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제가 아이를 워낙 좋아해서 정말 시간만 된다면 셋까지는 낳고 싶다"고 2세 계획을 밝히기도.  이정현의 결혼식은 박경림 사회, 백지영 축하로 진행됐다.

결혼식이 끝난 후 '한밤'과 인터뷰를 한 이정현은 "많이 긴장하고 떨었다. 꿈인지 생시인지도 모르겠다. 실감이 안 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정현은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묻자 "부케를 남자 손님이 잡았다. 그래서 옆에 있던 성유리 씨가 아쉬워했다. 유부녀도 받아도 되는 콘셉트였다"고 설명했다.

이정현은 '결혼식 끝나자마자 남편과 떨어져있는 기분'을 묻자 "보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애칭'에 대해서는 "저는 그냥 베이비라고 부른다"고 애교 섞인 모습을 보였다.

이정현은 "보자마자 이 사람이 나를 좋아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너무나 좋아해주셔서 만나게 됐다. 퇴근 후에 만나면 환자들 엑스레이를 다시 보고 후처방에 대해 생각을 하더라. 그런 모습이 멋있었다"고 남편의 첫인상을 회상하기도 했다.

"연하인데 전혀 연하 같지 않다. 죽을 때까지 평생 같이 하고 싶은 사람. 이 사람 아니면 못 살 것 같았다"고 애정을 드러낸 이정현은 "자기야 정말 너무너무 사랑하고 나를 선택해줘서 고맙고 우리 죽을 때까지 함께해요. 사랑해요"라고 영상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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