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가족과 함께 할 때, 혼자서 울고 싶을 때,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스를 한껏 더 즐기고 싶을 때, 당신은 어떤 영화를 선택하나요? 많은 영화들 속에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당신에게 무비레시피가 영화를 추천, 요리합니다.  

<어벤져스: 앤드게임>을 향하는 마블의 기차가 종착역을 향해 달려오고 있습니다. 각종 IPTV뿐 아니라 OTT 등도 마블의 전작들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게 할 만큼, 앤드게임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10여 년 동안의 많은 작품을 모두 기억할 수 없기에, 앤드게임을 위한 복습 열풍도 불고 있는 상황. 그 중 호불호가 유독 많았던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영화정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The Avengers: Age of Ultron, 2015)
액션, 모험, 판타지, SF // 2015.04.23. 개봉 // 미국
감독 – 조스 웨던 
배우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헴스워스,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제레미 레너, 돈 치들, 제임스 스페이더, 사무엘 L.잭슨

<어벤져스, 그들에게 희망은 없는 것인가!>
쉴드의 숙적 히드라는 연구를 통해 새로운 능력자 막시모프 남매를 탄생시키고, 히드라의 기지를 공격하는 도중 토니 스타크는 완다 막시모프의 초능력으로 인해 자신이 가장 두려워하는 미래를 보게 된다.

이에 '뉴욕전쟁' 때와 같은 사태가 벌어지지 않도록 스타크는 배너 박사와 함께 지구를 지킬 최강의 인공지능 울트론을 탄생시키게 되지만, 울트론은 예상과 다르게 지배를 벗어나 폭주하기 시작한다. 

한치 앞을 볼 수 없도록 전개되는 울트론의 폭주. 그에 맞서야 하는 어벤져스. 그러나 완다 막시모프의 초능력으로 호크아이와 스타크를 제외한 모든 멤버들은 가장 두려워하는 미래 등을 보게 되고, 그것이 그들을 궁지로 몰아놓게 된다. 

어벤져스에게는 희망이 없는 것인가. 그들의 분열은 과연 어떻게 될까. 

<하고 싶은 이야기>
- 말 많았던 <어벤져스 2>

어벤져스 1에 비해 2는 말이 좀 많았습니다. 난잡한 구성, 이상해진 토니 스타크, 깊이 없는 이야기 등이 주로 나온 말이었죠. 물론 그런 의견들이 틀린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앤드게임>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다시 한 번 영화를 본다면 당초 영화가 개봉했을 때 나왔던 평과는 다르게 볼 수 있을 겁니다. 비전이 탄생되는 과정, 어벤져스 멤버들이 모였을 때의 능력 그리고 엔드게임에서 활약을 펼칠 멤버들의 모습. 다시 보면 더 재미있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입니다. 

- 배우 수현 
배우 수현의 출연으로 우리에게 이슈가 된 영화입니다. 배우 수현은 우연한 기회가 아닌 직접 오디션을 보러 다니면서 캐스팅에 성공하는 기회를 얻게 된 것입니다. 적지 않은 출연 분량과 서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모습. 영화를 보는 동안 새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벤져스의 다른 편들에 비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어벤져스 2편으로 불리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마블의 모든 영화가 그렇듯, 한편 한편을 다시 보다보면 숨겨져 있는 내용전개에 놀랄 수밖에 없게 됩니다. 만약 누군가 “마블의 팬이라 그렇게 좋은 평가를 내는 것이 아니냐!”라고 묻는다면 부정할 수는 없겠지만, 10여 년 동안 이어져 온 마블 세계관을 영화를 두고 어찌 ‘No’라고 할 수 있을까요. 앤드게임을 준비하는 자세 중 하나,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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