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 꺼지지 않는 불씨...옥천 식장산을 뒤덮은 화마

[시선뉴스 심재민, 이지혜 수습기자]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0년 전 오늘인 2009년 4월 7일에는 충북 옥천에 위치한 식장산에서 산불이 재발화 되어 주민들이 긴급 대피에 나서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당시 산 중턱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라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불길이 잘 잡히지 않아 결국 인근 마을에 긴급 대피령까지 내려졌습니다.

6일부터 시작해 4일 동안이나 계속됐던 산불과의 전쟁은 산악 곳곳에 숨은 불씨가 되살아나 바람을 타고 번지면서 피해 규모를 더 확산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에도 강원도 등 지방 곳곳에서 큰 산불이 나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죠.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계절에는 산불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