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김아련 / 디자인 최지민]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거나 여러 주변 요인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런 사람 중 종종 귀가 울리는 소리와 어지럼증을 동시에 겪는 경우가 있다. 일정 시간이 지나서 사라지면 다행이지만, 증상을 지속해서 겪는다면 한 번쯤 ‘메니에르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그래서 오늘은 <메니에르병>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 메니에르병의 원인
- 내림프수종: 내이의 장애로 청각과 균형을 담당하는 구조에 내림프수액이 지나치게 차는 상태(가장 흔한 원인)
- 내림프막이 팽창하면서 안에 있는 칼륨이온들이 밖으로 흘러나옴
- 이 과정에서 청각과 균형감각 기능에 손상

▶ 메니에르병의 증상
- 반복적인 청력 저하 (감각 신경성 난청)
- 회전성 현기증
- 이명(귀울림)
- 귀가 꽉 찬 느낌(이 충만감)

▶ 메니에르병에 대한 궁금증
Q. 외부의 자극 없이 메니에르병이 생길 수 있을까?
A. 메니에르병의 발생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것은 알기 어렵다. 스트레스나 과도한 업무, 잠을 잘 못 자는 경우 증상이 악화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런 자극이 있으면 메니에르병을 의심할 수 있다.

Q. 메니에르병에 가장 취약한 직업군이 따로 있을까?
A. 특별히 밝혀 진건 없지만, 스트레스가 악화 요인으로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업이라면 메니에르병에 취약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Q. 메니에르병이 있으면 평소 생활을 어떻게 해야 할까?
A. 우선 약물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개선, 식이요법 등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생활습관 개선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도록 하고 식습관 같은 경우에는 저염식을 추천하는데, 하루에 염분 1.5~2g 내외로 조절해야 한다. 또한 하루에 2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Q. 메니에르병이 다른 귀 질환과 어떻게 다를까?
A. 어지럼증의 경우, 지속시간이 약 20분에서 12시간 사이에 나타난다는 것이 다른 이석증이나 전정 신경염 등에 의한 어지럼증과는 구분이 된다. 그리고 청력의 저하 경우에는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특히 저주파수에 국한된 난청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그리고 이명은 다른 증상들과 동반되고 나머지 증상이 호전된 뒤에도 계속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 메니에르병에 좋은 것들
-미리 식습관을 바로잡는 것이 중요 (당분과 염분이 낮은 음식 섭취)
-충분한 수분을 섭취
-알코올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금주
-혈액순환에 방해될 수 있어 금연
-가벼운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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