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김미양] 인간(人間)은 다른 동물에서 볼 수 없는 고도의 지능을 소유하고 독특한 삶을 영위하는 고등동물이다. 인간은 지구상의 그 어떤 동물보다 지능이 높다. 하지만 인간들 중에서도 개인마다 다르고 연령별로 다른 것이 또 지능이다. 인간의 지능(IQ)은 과연 몇 살 때 가장 최고조에 이를까?

아이큐(IQ)는 지능 발달 정도를 나타내는 검사 결과로 나타내는 수치를 말한다. 인간은 다른 동물들에 비해 월등히 발달한 아이큐를 바탕을 사고를 하고 행동을 해왔기 때문에 문명을 만들어내고 생태계 최상위로 군림할 수 있었다.

다수의 전문가에 따르면 현재 인간의 평균 아이큐는 100이고, 천재라고 분류되는 사람들은 최대150~200정도 수준이라고 한다. 참고로 아이큐가 높은 수재들이 모이는 멘사(MENSA)의 경우 130이상 되어야 가입할 수 있다. 동물과 비교하자면, 최고로 영리하다고 알려진 침팬지의 경우 약70(5살 어린이 정도의 아이큐), 돌고래의 아이큐는 약80정도 수준을 보인다.

이러한 아이큐는 유전적으로 물려받은 요인과 환경적, 경험적 요인들에 의해 발달하고 변화한다.아이큐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는 서로 차이가 있지만, 보통 인간의 아이큐는 일정한 나이 때 최고조에 달하며 그 후 정체기를 지나 점점 하락한다. 그리고 그 속도는 개인에 따라 다르다.

보편적인 학설로 인간의 아이큐 발달과정을 살펴보면, 통상 생후부터 약9~10세에 이를 때까지 지속적이며 직선적인 성장을 하게 된다. 그리고 점차 발달 속도가 더뎌지다가 약20세를 전후해 정체와 하강현상을 보인다. 즉 20세 정도에 아이큐의 정점에 도달하고 그 후 지속적인 하락을 하게 되는데, 다만 언어와 관련한 아이큐는 30대 초반까지도 발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큐는 발달 할 때, 한 방향이 아니라 다방면으로 성장을 하게 된다. 보통 언어, 논리, 수학, 운동,인간관계, 자아성찰, 자연친화 등 여러 영역에서 다중의 지능이 발달한다고 많은 학자들은 설명한다.

아이큐의 발달은 여러 요인에 의해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나는데, 보통 아이큐 발달에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사회, 경제, 가족, 출생순위, 양육방식 등)요인이 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급속도로 발전하는 약10세까지는 성인의 도움과 그밖에 구성원간의 상호작용이 굉장히 중요하다.

인간의 고유한 영역이던 높은 아이큐, 그렇기에 동물계에서 최상위로 군림할 수 있었다. 그런데 최근 기술의 발달로 인공지능(AI)을 담은 다양한 로봇이 개발 및 발전을 이룩하고 있다. 때문에 과학계에서는 높은 지능의 로봇에 대비한 인간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경고한다.

다수 학자 또는 전문가에 따르면, 향후 개발되는 인공지능 로봇의 경우 아이큐가 500~1000에 이르고, 로봇 스스로 사고와 발전을 거듭하는 능력을 지니기 때문에 인간처럼 아이큐가 쇠퇴하지도 않는다. 특히 손정의 소프트 뱅크 회장은 30년 안아 로봇의 아이큐가 10000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인간 고유의 영역이던 높은 아이큐, 알파고가 이세돌을 꺾었듯 조만간 인공지능 기술이 인간 지능의 한계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인간이 높은 지능으로 지구를 정복했다면 그보다 더 높은 지능을 가진 존재가 생긴다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을까? 맹목적인 발전보다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하는 것 역시 인간의 지능이 해야 할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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