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부산 해운대 산불 초진 완료

잔불 진화하는 소방대원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잔불 진화하는 소방대원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소방재난본부는 3일 오전 9시 10분 기준 해운대구 반송동 운봉산 화재 초진을 끝냈다고 밝혔다. 2일 오후 3시 18분 첫 화재신고가 들어온 뒤 18시간여 만이다. 현재 헬기에서 둘러본 화재 현장에서는 간헐적으로 연기는 나고 있지만, 불길은 보이지 않는 상태라고 소방 관계자는 전했다. 소방 관계자는 "3일 해가 뜨자마자 헬기 18대를 띄워 집중적으로 진화작업을 벌여 초진은 끝냈다"면서도 "피해면적이 넓어 땅속이나 나무뿌리에 있는 잔불까지 완전히 진화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법원, 이덕선 前한유총 이사장 구속영장 기각

수원지법 김봉선 영장전담판사는 2일 검찰이 사립학교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 씨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김 판사는 "여러 사정을 종합하면 현 단계에서는 구속에 필요한 충분한 소명이 있다고 보기 부족하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수사에 나선 검찰은 이 씨가 원비를 정해진 용도 이외에 사용한 것으로 보고 구속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 지난달 28일 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71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식 거행

71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 [연합뉴스 제공]
71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 [연합뉴스 제공]

제71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식이 3일 오전 제주4·3평화공원에서 국가추념식으로 거행됐다. '다시 기리는 4·3정신, 함께 그리는 세계 평화'를 주제로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제주도가 주관한 이날 추념식에는 4·3 생존 희생자와 유족, 도민, 각계 인사 등 1만여명이 참석했다. 푸른 하늘 아래 평화공원 너머 한라산이 선명히 보일 정도로 맑은 날씨 속에 많은 사람들이 이른 아침부터 추념식장을 찾아 자리를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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