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전국 팔도인 우리나라. 수많은 지역이 있는 만큼 희로애락이 담긴 이야기들이 무궁무진할 수밖에 없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소식들만 모아모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기사 하나로 전국 팔도소식을 한눈에!

오늘(4월 3일)은 각 지역의 사건 사고 소식이다.

- 전국 각지에 발생한 사건 사고 소식

1. 말싸움 하다 친언니 흉기로 찌른 10대 체포 – 충북 청주

친언니와 말싸움을 하다 흉기로 찌른  동생이 체포됐다.(연합뉴스 제공)

청주 청원경찰서는 전날 오후 5시 40분께 청원구 자신이 사는 단독주택에서 말다툼을 하다가 친언니B(22)씨를 부엌에 있던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A(19)양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팔과 등을 다친 B씨는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흉기를 휘두른 뒤 A양은 119에 신고했고 공동 대응으로 출동한 경찰은 A양을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양은 "특별한 이유 없이 말싸움을 하다가 화가 나서 흉기로 찔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양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2. 일가족 사망 천안 다세대주택 화재, 숨진 아버지 방화 결론 – 충남 천안

지난 설연휴 다세대주택화재로 일가족이 사망한 사건은 아버지가 불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연합뉴스 제공)

천안동남경찰서는 지난 설 연휴(2월 4∼6일) 다음 날 일가족 3명이 사망한 충남 천안 다세대주택 화재는 숨진 아버지가 일부러 불을 질러 발생한 것으로 조사돼 아버지 A(70)씨를 현주건조물방화치사 혐의로 입건해 공소권 없음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7일 오전 6시 37분께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 한 3층짜리 다세대주택에서 인화 물질을 이용해 불을 내, 아내(66)와 딸(40)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A씨 역시 이 불로 사망했다.

발코니서 구조된 아들(36)은 연기를 마셔 다쳤다.

경찰 관계자는 "불이 나기 전 A씨가 동생에게 범행을 암시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며 "평소 경제적 어려움과 딸의 부양 문제 등으로 고민했다는 주변인 진술을 토대로 이 부분을 비관해 방화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오늘은 전국 각지 사건사고들을 알아봤다. 사소한 다툼이나 현재 상황을 비관해 발생하는 여러 사건사고. 한 번만 더 생각해보고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본다면 이러한 사건사고들이 줄어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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