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4월 2일 오늘은 자폐인의 날이다. 자폐인의 날은 장애의 한 종류인 자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조기진단, 적절한 치료 등을 통해 자폐 증상을 완화하기 위하여 2007년 국제연합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선포한 날이다. 

자폐란 사회 기술, 언어, 의사소통 발달 등에 있어서 지연되거나 또는 비정상적인 기능을 보이는 발달 장애를 의미한다. 주로 3세 이전에 나타나는 평생 발달 장애로 75%는 정신 지체를 동반하며 상동증(특정 행동을 반복), 의사소통 장애, 주변에 대한 무관심, 인지발달 저하, 사회성 발달 지연 등의 증상을 보인다.

자폐인의 날은 2007년 국제연합총회(United Nations General Assembly)에서 만장일치로 선포되었으며 매년 4월 2일에 기념한다. 이 날은 사회적으로 음지에 있는 자폐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조기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하여 지정되었다. 

대표적인 행사로 꼽히는 Light Up Blue 캠페인은 자폐증에 대한 관심과 보호를 요구하며 파란 불을 켜는 것으로 2011년 4월 2일 세계자폐증인식의 날을 맞아 미국의 록펠러 센터(Rockefeller Center), 호주의 시드니오페라하우스(Sydney Opera House), 브라질의 예수상 등 세계적인 건축물들이 참여하였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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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보건복지부는 오늘(2일) 제12회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기념식을 열고 강기완 원주시발달장애인지역재활센터 센터장, 김이경 서일대학교 교수, 김진희 직업재능개발센터 센터장, 우희완 한국자폐인사랑협회 대전지부 사무국장, 이종수 사회복지법인 성심원 사랑의집 사회복지사, 지석연 시소감각통합상담연구소 소장에게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은 기념식에서 "자폐인과 비자폐인이 지역사회 속에서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사회적인 관심과 이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부산시는 오늘 시내 전역에서 블루라이트 캠페인을 벌인다. 부산시청사, 광안대교, 남항대교, 부산타워, 영화의전당, 황령산 송신탑 등이 이 캠페인에 참여한다. 시는 시내 주요 전광판과 홈페이지, SNS를 통해 캠페인을 알리고 해시태그(#) 달기 운동, 파란색을 주제로 사진 촬영을 하는 블루이벤트 등도 할 예정이다.

코레일 역시 블루라이트 캠페인에 참여한다. 코레일과 철도시설공단은 대전 철도기관 공동사옥 28개 층 건물 외벽과 전망용 승강기에 1∼2일 밤 7∼9시 2시간 동안 파란색 조명을 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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