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최민수-강주은 부부가 다시 한번 사랑 앞에 맹세하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최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 25년 만에 리마인드 웨딩에 나선 최민수-강주은 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주은과 최민수는 25년 전 신혼여행을 떠났던 사이판으로 라미인드 웨딩을 위해 떠났다. 두 사람은 화려한 웨딩드레스 대신 화이트 컬러의 의상을 입고 직접 오픈카를 운전해 식장을 찾았다.

두 사람은 1994년 각각 31살, 23살의 나이로 결혼했다. 강주은은 “상대를 사랑하냐”라는 주례의 질문에 “25년 전이였다면 ‘난 사랑을 몰라요’라고 말하며 도망갔을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25년이 지난 지금, 강주은과 최민수는 또 한 번 서로의 사랑에 맹세했다. 최민수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또 다른 민수로 살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라며 “같이 손을 잡고 눈을 감고 가더라도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길임을 말씀드린다. 감사하다”라고

강주은은 “25년 전엔 결혼이 뭔지 몰랐다. 25년을 살며 우리 민수 덕분에 새로운 주은이가 됐다. 내가 진심으로 사랑을 알 수 있게 옆에서 지켜줘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이게 사랑이라는 걸 이제는 확신한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최민수는 “25년 전의 결혼식은 리허설인 거 같다. 25년 동안 연애하다가 이번에 진짜 결혼한 거 같다”라고 말해 감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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