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자산관리사 유수진이 유산의 아픔을 밝혀 이목을 모으고 있다.

최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는 유수진이 출연해 결혼 후 임신을 위해 시험관을 해야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유수진은 “제가 나이가 좀 있다. 44살이다. 결혼 전 임신이 됐는데 결혼 한 달 만에 유산이 됐다”라며 “병원에 갔더니 결국은 여자가 늙어서 생긴 문제라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유수진은 “시간이 얼마 없다며 주변에서 독촉을 하기 시작했다. 불임, 난임이 아닌데도 시험관을 시작했다”라며 “8달 동안 계속 시험관을 하며 스스로 제 배에 주사도 놔야 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유수진은 “그러다 보니 일도 쉬었다. 집에서 살림하니 몸도 안 좋았다. 자존감이 확 무너졌다”라며 “내가 어디 갔나. 행복하려 결혼했는데 내가 없어졌다. 대부분의 전업주부들이 그런 생각을 할 거다”라고 말해 공감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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