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지수] 솔로몬의 지혜, 헤라클레스의 힘, 아틀라스의 체력, 제우스의 권능, 아킬레스의 용기, 머큐리의 스피드까지... 모든 히어로의 능력이 하나로 모였다! 4월 마블의 히어로들에 대적할만한 DC의 예상치 못한 히어로의 등장, 지난 3월 29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영화 <샤잠!>에 대해 살펴보자.

■ 샤잠! (Shazam!, 2019)
개봉: 4월 3일 개봉
장르: 액션, 판타지, SF
줄거리: 어린시절 놀이공원에서 엄마의 손을 놓쳐 세상에 혼자 남게 된 빌리 뱃슨, 그는 수많은 위탁가정에 맡겨졌지만 매번 가출을 하고 온갖 범죄를 저질러 가면서 엄마를 찾으러 나서죠. 여느 때처럼 자신을 잡으려는 경찰들을 따돌리며 엄마를 찾아다니지만 오늘도 허탕입니다. 그러다 또 한 번 위탁가정에 맡겨진 빌리.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조금 특이한 가족 프레디, 다라, 메리, 유진과 함께 학교를 가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불량학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프레디를 발견한 빌리는 불량학생들을 혼내주는데요. 그때 갑자기 이상한 공간으로 들어가게 된 빌리, 자신을 마법사라고 소개하는 한 남자를 만나게 됩니다. 악한 자로 인해 봉인했던 일곱 대죄가 세상으로 탈출했다고 말하고 자신을 이을 후계자가 빌리라고 말하죠.

빌리는 반강제로 후계자가 되겠다고 말하고 마법사의 지팡이를 잡으며 샤잠!이라고 외칩니다. 엄청난 빛과 함께 빨간 타이즈를 입고 망토를 두른 엄청난 피지컬의 히어로로 변한 빌리. 그리고는 다시 현실세계로 돌아옵니다.민망한 차림과 숨길 수 없는 덩치로 결국 위탁가정으로 돌아온 빌리는 프레디에게 이 이상한 일을 털어놓습니다.

그리고 빌리는 히어로 덕후 프레디와 함께 자신이 가진 능력을 하나하나 알아가기 시작하죠. 과연 샤잠(빌리)은 자신의 잠재력을 모두 깨우치고 정신까지 성숙한 진짜 히어로로 거듭날 수 있을까요?

<이 영화의 좋은 점 : 알고가면 좋은 점>  
1. DC 코믹스의 한방 SHAZAM

샤잠(shazam)은 솔로몬(Solomon)의 S, 헤라클레스(Hercules)의 H, 아틀라스(Atlas)의 A, 제우스(Zeus)의 Z,아킬레스(Achilles)의 A, 머큐리(Mercury)의 M으로 샤잠이 갖게 된 능력의 신들의 첫 글자를 따 지은 이름이다.엄청난 힘과 스피드를 자랑하지만 속은 15세 질풍노도의 시기의 청소년이라는 설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 타깃을 정하지 않고 주는 웃음과 심플함
영화 <샤잠>은 어떤 특정한 타깃을 두고 있지 않다는 느낌을 준다. 어떤 사람들은 유치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영화는 심플하다는 말이 더 잘 어울릴 것이다. 작정하고 웃음 포인트를 심어놓은 부분은 백발백중으로 관객들의 웃음보를 터트릴 것이다.

<이 영화의 아쉬운 점>
1. 빌리=샤잠?

빌리는 마법사의 후계자로 샤잠이 되는데 동일 인물이라고 하기에는 이질감이 느껴진다. 샤잠(제커리 레비)이 너무 잔망스러워서 일까? 어린 빌리(애셔 앤젤)의 모습일 때가 더 성숙해 보일 정도다. 빌리는 어린시절부터 겪은 아픔과 슬픔을 지고 살아가는 비행 청소년의 느낌으로 약간은 다크한 분위기라면 샤잠은 천방지축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결론>    

별점    
-스토리 완성도  
 ★★★★★★★★☆☆  

(심플한 히어로 무비)

-캐릭터 매력도  
★★★★★★★☆☆☆  
(제커리 레비는 15세 일지도)

- 몰입도    
★★★★★★★★☆☆    

- 혼자 OR 연인 OR 친구 OR 가족
연인 OR 친구 OR 가족

-총평  
★★★★★★★★☆☆  
(DC 웃음 담당 히어로 샤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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