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포천 여중생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의 몽타주가 이목을 모으고 있다.

최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 2003년 포천 여중생 살인 사건을 다시 파헤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16년 만에 목격자가 등장해 포천 여중생 살인사건 용의자의 몽타주를 작성했다.

목격자는 2003년 10월, 어느 금요일 밤 포천에 도착해 터미널에서 집까지 걸어가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엄양(가명)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문제의 흰색 차량 남자가 모는 차에 올라타게 됐다.

차에 타라는 남성의 권유를 받았다는 목격자는 "집까지 얼마 안 되니까 안 타겠다는 의사표시를 했는데 거절을 해서 해코지를 할 거 같은 압박을 받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목격자는 이 남성에게 내려달라고 말했지만 묵살 당했다고 전했다. 목격자는 차문을 억지로 열어 간신히 차에서 내릴 수 있었다. 

그는 이 남성이 유턴을 해서 학교 쪽으로 가는 것을 보고 "더 소름이 끼치고 안 좋은 기분이 들었다"고 전했다. 

목격자는 최면을 통해 용의자의 몽타주를 완성했다. 증언을 토대로 만들어진 몽타주를 본 목격자는 "그 사람 얼굴을 마주보고 있는 거 같다"고 말했다.

또한 목격자는 최면에서 용의자가 탄 차 번호판과 함께 동네 어귀에 있던 공업사에서 차가 나오는 걸 봤다는 것을 기억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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