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민정] 환절기면 어김없이 찾아와 우리를 괴롭히는 감기.
그 중 목감기는 하루 종일 목이 붓고 따끔거려 여간 신경이 거슬리는 게 아니다. 그러나 영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목감기가 걸려 병원에 찾아온 사람들 대부분이 약을 처방 받을 필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이 짜증나는 목감기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건강 정보 사이트 ‘멘스 헬스(Men’s Health)’가 목이 아플 때 통증을 누그러뜨리는 간단한 방법 4가지를 소개했다.

 

◆마늘을 캔디처럼 = 마늘 한 쪽을 입에 넣고 캔디처럼 혀로 핥아 보자. 목의 통증을 가라앉히고 감염을 퇴치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마늘에 들어있는 강력한 항생물질인 알리신이 바이러스와 세균을 죽인다. 목이 간질간질 할 때 생마늘 한 쪽을 입안에 넣고 있으면 감염을 방지할 수 있다. 마늘을 입안에 5~10분 정도 넣고 있는 것이 가장 적당하다.

◆소금물로 입을 헹구자 = 소금물로 가글을 해보자. 연구에 따르면 소금물은 목의 통증을 줄이고 원인이 된 감염을 퇴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예방의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에 실린 연구에 의하면 목감기에 걸린 사람이 하루에 세 번 소금물로 가글을 했을 때 상기도 감염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꿀을 먹어라 = 비타민이 풍부한 꿀은 면역력을 증강시키고 감염을 퇴치하는데 도움이 된다. 2012년에 ‘소아과학(Pediatrics)’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천연꿀은 목에 막을 입히기 때문에 코프 시럽보다 훨씬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자들은 꿀의 색깔이 진할수록 항산화제가 더 많이 들어있어 효과가 더 좋다고 말한다.

◆닭고기 수프를 먹어라 = 닭고기 수프는 맛도 좋고 목통증을 완화하는 데도 좋다. 닭고기에 들어있는 아미노산은 폐 속의 점액을 묽게 해 나쁜 물질을 되도록 빨리 기침으로 내뱉게 하고 목감기의 가장 큰 원인인 후비루(코 및 부비동에서 다량으로 생산된 점액이 목뒤로 넘어가는 현상)를 개선한다. 연구에 따르면 닭고기 스프가 항염증 치료제처럼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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