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홍진영의 언니 홍선영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신영이 홍선영의 다이어트를 돕기 위해 방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홍선영은 김신영과 마주 앉아 바로 어제 하루 종일 먹은 음식을 줄줄이 읊었다. 그녀는 "아침에 일어나서 떡국을 먹었다. 소고기를 넣은 떡국"이라고 말했다. 그 다음엔 바로 아침 식사가 이어졌다. 홍선영은 "수저 스냅으로 이렇게 펐다"며 살짝 푼 것처럼 이야기했지만 홍진영은 옆에서 "고봉밥이었다"고 귀띔했다.

홍선영은 "아침 먹고 안마의자에 가서 앉아서 좀 쉬었다. 바로 누우면 안되니까 앉아 있었다. 샤워를 40분동안 한 뒤 백화점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고 말을 이어갔다. 그녀는 친구와 뭐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회전초밥을 먹었다. 14접시 먹었는데 보너스로 1접시가 더 나와 총 15접시를 먹었다. 이후 사람들이 길게 줄 서 있는 버블티를 한잔 마시고 다른 친구가 합류해 밥을 안 먹었다고 하자 샐러드와 롤 초밥 2팩을 사서 나눠먹었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치즈 버거 하나를 먹었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양심상 제로 콜라를 먹었다"고 당당하게 덧붙였다.

홍선영은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어제 있었던 일"이라고 주장하며 마지막으로 딸기 생과일 쥬스를 마신 일까지 고백했다. 김신영은 진지하게 "이게 어제 점심이야. 백화점 안에서 일어난 일. 고작 3시간 안에"라고 정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신영이 저녁에 대해 묻자 홍선영은 "진영이 끝나는 시간 맞춰 먹으려고 새벽 1시 반 정도. 집 근처 순댓국집에 갔어. 진영이는 보통으로 먹고 나는 특으로 먹었어. 그리고 집에 왔어. 집에 와서 얘기 좀 하다가 씻고 잤어"라고 말을 끝맺으려 했다.

그러나 홍진영은 무섭게 추궁하며 "자기 전에 초코과자 3개 먹었지? 그럼 나머지 1개는 뭐야? 뭐 먹었잖아"라고 진지하게 쏘아붙였다. 홍선영은 끝까지 "2개만 먹었다"고 하다가 마지막에 "카스타드"라고 실토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야기를 다 들은 김신영은 "이런거 처음 봐. 위가 홍진영보다 바쁘다. 이건 학회에 보고해야할 식단이야"라고 설명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