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현이 소주 광고를 찍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최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소이현, 인교진 부부가 출연하는 모습이 안방을 찾아갔다.

이날 인교진은 두 딸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그는 “아빠가 오늘 너 유치원에 보내주고, 아빠랑 엄마랑 잘 하고 갈게. 올해부터는 씩씩한 아빠가 되겠다”고 말하며 울컥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서장훈은 소주이현이라는 별명에 대해 “같이 술을 마셔본 적이 있는데 취하는 걸 본 적이 없다. 나는 힘든데 쟤는 안 힘들어 보이더라”고 증언했다.

소이현은 “아빠가 복싱 선수시잖아. 근데 술에 취하면 안 된다고 나한테 가르쳐주셨어. 그래서 나는 술을 마시면 친구들 보내고 뒷정리 다 하고 그래”라고 설명했다.

그는 “소주 광고를 못했어. 나만큼 소주 맛있게 먹는 사람이 없는데. 예쁜 애들이 살짝 마시는 거...걔네가 뭘 알아?”라며 “소주는 애 엄마들이 먹는 거야. 애 엄마가 되고서 알았어. 내가 어렸을 때 먹었던 건 소주도 아니었다는 걸. 삶의 애환과 한이 들어있어”라고 설명해 폭소를 자아냈다.

인교진은 주량이 약하다고 밝히며 “장훈이가 술에 취하면 노래를 부른다고 하는데 나는 무슨 소린지 모르겠어”라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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