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서 셰일가스전 발견...100만 명 100년 쓸 수 있는 양 [글로벌이야기]
중국, 쓰촨성서 셰일가스전 발견...100만 명 100년 쓸 수 있는 양 [글로벌이야기]
  • 보도본부 | 최지민 pro
  • 승인 2019.03.27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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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최지민] 석유기업 시노펙(中國石化)은 최근 쓰촨성 네이장(內江)과 즈공(自貢) 일대에서 셰일가스 1천247억㎥가 매장된 가스전을 찾아냈다.

쓰촨성은 중국 내 셰일가스의 3분의 1을 보유한 지역으로, 룽셴 지역을 포함해 쓰촨성 내 시범 채굴지역에 매장된 셰일가스만 5조1천800억㎥ 규모인 것으로 추정된다.

1. 셰일가스

기름값 낮춰준 셰일가스(shale gas), 한국은 어쩌나? [TV지식용어-시사Ya] 방송화면 캡처 [시선뉴스DB]
기름값 낮춰준 셰일가스(shale gas), 한국은 어쩌나? [TV지식용어-시사Ya] 방송화면 캡처 [시선뉴스DB]

셰일가스란 오랜 세월 동안 모래와 진흙이 쌓여 단단하게 굳은 탄화수소가 퇴적암(셰일)층에 매장되어 있는 가스다.

셰일이란 우리말로 혈암(頁岩)이라고 하며, 입자 크기가 작은, 진흙이 뭉쳐져서 형성된 퇴적암의 일종으로 셰일가스는 이 혈암에서 추출되는 가스를 말한다.

전통적인 가스전과는 다른 암반층으로부터 채취하기 때문에 비전통 천연가스로 불리며 난방·발전용으로 쓰이는 메탄이 70~90%, 석유화학 원료인 에탄 5%, LPG 제조에 쓰이는 콘덴세이트가 5~25%로 구성돼 있다. 셰일가스는 유전이나 가스전에서 채굴하는 기존 가스와 화학적 성분이 동일해 난방용 연료나 석유화학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

2. 100만 명이 100년 쓸 수 있는 양

중국 쓰촨성의 셰일가스 시추시설 [글로벌타임스 캡처]
중국 쓰촨성의 셰일가스 시추시설 [글로벌타임스 캡처]

시노펙은 올해 말까지 이곳을 연간 셰일가스 10억㎥를 생산할 수 있는 가스전으로 개발할 전망이다.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지난달 말 북부 보하이만에서 이번과 유사한 규모의 가스전이 발견됐을 때, 중국 매체들이 100만 명이 거주하는 도시에서 100년 이상 쓸 수 있는 양이라고 추산한 바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3. 잠재성이 높은 중국의 셰일가스

중국 쓰촨성 지도
중국 쓰촨성 지도

중국이 환경 보호를 위해 에너지 구조를 조정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셰일가스 생산량은 전체 천연가스의 6%에 불과해 전문가들은 잠재성이 높은 중국의 셰일가스 생산이 초기 단계라고 평가하고 있다.

다만 셰일가스 생산지역에서는 시추작업과 관련해 생태계에 대한 우려 및 잠재적인 지질학적 영향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달 쓰촨성 룽셴(榮縣) 지역에서는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며 인명피해가 나자 주민들이 항의, 셰일가스 채굴이 중단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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