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최민수 강주은 부부의 일상이 화제다.

최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최민수의 옷차림에 강주은이 눈살을 찌푸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민수는 "제가 즐겁게 해 드릴게요. 이게 뭘 이야기하는건지 맞춰보세요"라며 마임을 시작했다. 김이 모락모락나는 찌개를 만든 뒤 거기서 다리를 꺼내 뜯는 동작을 취했다. 강주은은 최민수의 퀴즈가 자신이 먹고 싶은걸 어필한다는걸 깨달았다. 그녀는 "알겠어. 그게 닭백숙이지. 그거 먹으러 가자고?"라고 재차 물었다.

최민수가 계속 먹자고 보챘고 강주은은 못이긴척 그가 원하는대로 닭백숙을 먹으러 나가려 했다. 최민수는 여전히 잠옷에 샤워 가운을 입고 있어서 강주은은 "난 됐어. 옷 입어. 양말까지 이게 뭐야"라고 재촉했다.

강주은은 "안돼. 누가 이렇게 입고 다녀"라고 훈육하며 "솔직히 내 옆에 이렇게 입고 다닌다는 사실이 창피해"라고 강력하게 말했다. 최민수는 이해한듯 옷방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옷을 갈아입은게 아닌 거기에 머플러와 모자를 두른 상태였다.

강주은은 정색했고 최민수는 해맑게 웃었다. 그녀는 "옷을 입고 나오라는건 그렇게 입으라는게 아니고"라며 연신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정상적인 옷을 입고 나오세요"라고 당부한뒤 거실에서 그를 기다렸다.

최민수가 등장했을때 강주은은 또 다시 "오 마이 가쉬"를 외쳤다. 아까 그 차림에 가방 하나 추가된 것. 최민수는 계속 해맑게 웃으며 "가시지요"라고 외쳤고 스튜디오에 있던 강주은은 "어쩔 수 없어요. 어느 순간엔 내려놓아야해요"라고 해탈한듯 말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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