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전국 팔도인 우리나라. 수많은 지역이 있는 만큼 희로애락이 담긴 이야기들이 무궁무진할 수밖에 없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소식들만 모아모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기사 하나로 전국 팔도소식을 한눈에!

오늘(3월 27일)은 각 지역의 특색 관광지 소식이다.

- 각 지역의 특색 관광지 소식

1. 동인천역 북광장에 기차 테마거리 조성 – 인천광역시

인천시 동구는 동인천역 북광장에 기차 테마거리를 조성했다.(인천시 동구 제공)

인천시 동구는 2017년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의 지역행복생활권 사업 공모에 '경인축 문화역사자산 조성'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송현동 동인천역 북광장에 우리나라 최초의 증기기관차 모형을 갖춘 기차 테마 거리를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차 테마 거리에는 1899년 경인선 서울 노량진과 인천 제물포역을 시속 20∼30㎞로 오갔던 우리나라 최초의 증기기관차 '모갈 1호'가 그대로 재현됐으며, 경인선 개통 당시 7개 역사의 모습을 담은 디오라마(Diorama·실물처럼 보이게 만든 축소 모형)도 함께 꾸며졌다.

동구 관계자는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인 경인선 역사를 재조명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며 "디오라마를 통해 증기기관차의 당시 운행 모습도 그대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2. 울산남구, 고래바다여행선 '연안 코스' 사전공개 – 울산광역시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이 고래바다여행 신규 노선인 '연안 코스'를 사전 공개했다.(연합뉴스 제공)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은 27일 김진규 남구청장, 구의회 의원, 언론사 기자 등을 초청해 고래바다여행선의 신규 노선으로 추진 중인 '연안 코스'를 사전 공개했다.

연안 코스는 울산항과 주변 산업시설, 해안 경관을 조망하는 관광 상품으로 이날 고래바다여행선은 장생포항을 출발해 울산신항 북방파제, 온산항, 목도를 둘러보고, 다시 울산신항 남방파제, 울산본항 동방파제, 울산대교, 석탄 부두를 거쳐 장생포항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약 1시간 30분 정도 운항했다.

당초 공단이 계획한 것은 울산신항 북방파제에서 동구 울기등대 앞을 거쳐 돌아오는 코스였지만, 지정된 항로를 준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해경의 허가를 받지 못해 울기등대 쪽이 아닌 반대편인 온산항 쪽으로 코스를 변경했다.

공단이 이날 임시 운항한 코스를 신규 노선으로 개설하기 위해서는 울산지방해양수산청과 울산해경 등 관계기관의 정식 허가를 취득해야 한다.

한편, 국내 유일의 고래관광선인 고래바다여행선은 올해 4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주 9회 운항할 예정이다.

오늘은 각 지역의 특색 관광지 소식을 알아보았다. 각 지역의 역사, 자연 등을 이용한 특색있는 관광지 및 문화 여행지를 개발해 전국 사시사철의 다채로운 모습을 감상해볼 수 있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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