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의 어머니가 고백한 이야기가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아모르파티'에서는 가이드 박지윤 손동운과 유세윤 카이 치타 최현호 김혜진의 싱글 황혼 부모들이 여행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황혼들은 몰타 숙소에 도착해 직접 한국에서 가져온 김치를 이용해 저녁 식사를 만들었다. 카이의 어머니 노태숙 씨는 "집에서 혼자 먹다가 사람 냄새 먹으면서 먹으니까 좋지?"라며 말문을 열었다. 치타의 어머니 최혜자 씨는 "식탁에 마주 앉아 있으니까 완전 한 식구다"며 웃어 보였다.

이어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를 하던 중, 유세윤의 어머니 여운자 씨는 "많이 아플 때 자식들한테 말하지 않고 거의 참는다"고 말했다. 그는 "혈압계를 일주일을 동안 차고 지낸 적이 있다. 하필 그때 세윤이가 왔다. 대단히 큰 중병인지 알고 매일 집에 오더라. 그 정도로 소심한 아이니까 더더욱 티를 안낸다"고 설명했다.

이에 최혜자 씨 또한 "어떻게 하면 자식에게 피해를 안 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태숙 씨는 "혼자 병원에 가다가 엘리베이터 안에서 와장창 쓰러졌던 적이 있다"며 "그때 이제 누구 한 사람 옆에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보던 유세윤은 "자식으로서 채워줄 수 있는 부분은 한계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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