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북한이 지난 10일 대북전단 유인물인 이른바 ‘삐라’를 향해 14.5㎜ 고사총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고사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사총은 과거 소련에서 개발한 14.5㎜ ZPU 중기관총 여러 정을 묶어 만든 대공화기로, 북한군은 대공 방어용으로 ZPU 계열화기를 대량 운용하고 있으며 일반 보병연대에도 14.5mm 고사총 중대를 편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 YTN방송화면 캡쳐

그동안 북한은 고사총을 이용해 남측과 여러 번 국지전을 벌였다.

2003년 7월 경기도 연천 GP에서 일어난 총격전에서 고사총이 이용됐고, 지난 2010년 10월 북한군은 강원도 화천지역의 우리 측 GP를 향해 두 발의 고사총을 발사했다.

북한군은 과거 우리 민간단체의 전단 살포 당시에도 이 ZPU 계열 고사총을 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실제 사격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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