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평점] 얼굴천재 전동석? 이유 있는 '지킬앤하이드'의 캐스팅
[뮤지컬평점] 얼굴천재 전동석? 이유 있는 '지킬앤하이드'의 캐스팅
  • 보도본부 | 홍지수 PD
  • 승인 2019.03.26 0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선뉴스 홍지수]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2004년 초연을 시작으로 평균 유료 객석 점유율 95%를 기록한 것은 물론 2010년 프로덕션 당시 1차 티켓 오픈 예매처 판매 점유율 85%를 기록하며 역대 뮤지컬 사상 최고의 기록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리고 2018-2019년 <지킬앤하이드>에서는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가 폭발적인 팬덤을 양산하며 <지킬앤하이드>라는 브랜드를 완성시켰다. 여기에 NEW 캐스트 민우혁, 전동석이 지킬/하이드 역에 캐스팅되어 그 인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공 - 오디컴퍼니

■ 지킬 앤 하이드
기간 : 2018.11.13.~2019.05.19  
장소 : 샤롯데씨어터
배우 : 지킬/하이드 –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 민우혁, 전동석 // 루시 – 윤공주, 아이비, 해나 // 엠마 – 이정화, 민경아
줄거리 및 배경 : <지킬 앤 하이드>는 1883년 기이한 모험담 [보물섬]으로 명성을 얻은 스코틀랜드 출신의 작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이 3년 후인 1886년 발표한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는 인간이 품은 ‘선과 악’이라는 쌍둥이의 갈등과 대결을 전면에 내세운다. 강간범, 협박범, 사생아, 동성애자, 살인자로 변모하는 ‘하이드’의 엽기적 행동 때문에 공포 소설로도 읽히지만, 그 내면을 깊숙이 들여다보면 인간의 선과 악에 대한 이해와 빅토리아 시대 영국의 도덕적 위선에 대한 고발 등 철학적이고 윤리적인 질문들이 내용을 채운다. 특히 부유한 집안에서 우수한 재능을 타고난 ‘지킬’이 쾌락을 탐닉하는 기질을 가진 ‘하이드’의 본성을 발견하는 골자는 인간의 양면성을 탐구하도록 만든다.

한편 뮤지컬은 이 원작을 바탕으로 한 내용에 신분과 성격이 다른 두 여인 루시와 엠마가 한 사람의 몸에 갇힌 두 남자와 사랑에 빠진다는 독특한 스토리를 더해 스릴러 로맨스물로 만들어냈다. 등장인물이나 세부적인 사건으로 비교하면 책과 뮤지컬은 다르다고 볼 수도 있으나, 그것들이 주는 메시지와 스토리 모두 완성도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제공 - 오디컴퍼니

<이 뮤지컬의 좋은 점 : 알고가면 좋은 점>  
1. 프랭크 와일드혼

<지킬앤하이드>로 처음 이름을 알린 프랭크 와일드혼은 독립된 음악으로도 동계올림픽 개막식을 비롯해 광고 속 음악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극 중에서 감정의 폭이 큰 곡들로 인간의 이중성이라는 주제를 표현했다.또한 영상에서 보이는 화려한 특수효과 대신에 배우만을 앞세우되 무대를 사로잡을 수 있는 수많은 곡을 더해 객석의 관객들에게 무대 예술의 매력이 무엇인지 느끼게 해준다. 

한편 그는 휘트니 휴스턴, 라이자 미넬리 등의 디바들을 위한 팝 넘버를 쓰기도 했다. 2000년대 중반 이후로는 오스트리아, 스위스, 한국, 일본 등 비영어권 국가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최신작 <보니 앤 클라이드>로 2012년 토니상에 노미네이트되었다.

제공 - 오디컴퍼니

2. 2018-2019년 공연의 볼만한 점
올해는 2층 구조를 기본으로 한 다이몬드형으로 무대를 만들었다. 이 무대는 극의 흐름이 최고조로 치닫을 때 관객의 흥분을 배가시켜주기에 충분하다. 지킬의 실험실 무대는 5m 높이를 꽉 채우는 1,800개의 매스실린더가 천장을 가득 채우고 있으며 빅토리아 시대를 재현한 의상도 화려하다.

제공 - 오디컴퍼니

<전동석 배우에 대해>  
1.얼굴천재 전동석?

수려한 외모로 시선을 강탈해버리는 전동석은 ‘얼굴천재’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그러나 과연 그를 얼굴천재라고‘만’ 할 수 있을까? 성악을 전공한 그는 폭발적은 성량을 자랑하며 관객들을 무대에 빠져들게 만든다. 특히 그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서 보였던 섬세한 연기와 광기 어린 모습을 본 사람이라면 그가 얼굴천재로만 그치지 않는 배우라는 것을 알 것이다.

2. 남달랐던 길
주변의 권유로 성악을 전공하게 된 전동석은 학창시절부터 각종 대회에서 수상을 했다. 그가 성악을 전공하다 군대에 입대했을 때 <노트르담 드 파리>의 ‘대성당들의 시대’를 불러 포상휴가를 따냈는데 그때부터 뮤지컬의 길로 걷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제대 후 한 오디션에 참가했는데 그 오디션이 <노트르담 드 파리>였다고 한다.

3. 로맨틱 지킬을 넘어선 섹시 지킬
동지킬의 모습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섹시 그 자체다. 섹시하다고 하면 하이드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로맨틱한 모습과 음색, 대사로 연기하는 전동석은 로맨틱 그 이상의 매력을 선사한다.

제공 - 오디컴퍼니

<결론>    

별점    
-스토리 완성도  
 ★★★★★★★★★☆  
(2004년부터 사랑받아 온 이유)

-캐릭터 매력도  
★★★★★★★★★☆  
(폭발적인 성량과 몸을 아끼지 않는 그)

- 몰입도    
 ★★★★★★★★★☆    

-총평  
★★★★★★★★★☆  
(폭발적인 연기에 숨멎주의)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