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현지시간 24일 오전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지진은 술라웨시섬의 술라웨시틍아주(州) 팔루에서 남동쪽으로 129㎞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10㎞다. USGS는 당초 이번 지진의 규모를 5.8, 진원 깊이 36㎞로 발표했다가 이같이 수정했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규모 5.8 지진 [미국 지질조사국 홈페이지 캡처]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규모 5.8 지진 [미국 지질조사국 홈페이지 캡처]

이번 지진에 따른 피해는 현시점에서 보고되지 않았다.

이어 이날 오후에는 인도네시아 몰루카 제도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USGS가 밝혔다. 지진은 술라웨시섬 동북쪽 끝에 자리 잡은 비퉁에서 동쪽으로 141㎞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37㎞였다.

역시 쓰나미 경보 등은 내려지지 않았다.

인도네시아는 '불의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어 지진과 화산분화, 쓰나미 등으로 인한 피해가 자주 발생한다. 지난해 9월 말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을 덮친 규모 7.5의 강진과 쓰나미로 숨지거나 실종된 사람의 수는 4천340명으로 최종 집계된 바 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