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한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가 광주에서 14번째로 이어진다.

오는 25일 오후 3시께 진행되는 독립의 횃불 봉송 행사는 광주 남구 수피아여고에서 점화식을 시작으로 국민주자 100명이 횃불을 5·18민주광장까지 2.4㎞ 구간을 봉송한다.

독립의 횃불 전달하는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제공]
독립의 횃불 전달하는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제공]

봉송 주자로는 이용섭 광주시장과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독립유공자 유족 및 시민 등이 나선다. 주자 봉송 1구간은 수피아여고에서 부동교까지 1.6㎞ 구간으로, 도착 지점인 부동교에서는 만세 행진과 태극기 퍼포먼스 등이 열릴 예정이다. 참고로 부동교는 1919년 3월 10일 1천500여명이 독립 만세운동을 한 역사의 현장이다.

주자 봉송 2구간은 부동교에서 5.18민주광장까지 0.8㎞ 구간에서 이어진다. 횃불 봉송 종료 지점인 5·18민주광장에선 광복의 역사를 재해석한 마당극과 희망의 연날리기를 끝으로 다음 지역인 전북 전주로 횃불을 전달한다.

광주지방보훈청 관계자는 "100년 전 뜨거웠던 광주의 역사를 다시 기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100년의 역사가 새롭게 시작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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