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김청이 어머니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최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김청이 출연해 57년 동안 홀로 딸을 키워온 엄마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김청은 “엄마는 딸 바라기다. 모든 오감이 나에게 집중되어 있다. 그러고 평생을 사셨다”라며 “아빠가 저 100일에 돌아가셨다. 혼자 키우신 걸 생각하면 짠하고 애틋한 그런 게 있다”라고 털어놨다.

김청의 어머니는 17살의 나이에 12살 많은 남편을 만나 혼전임신을 했다. 양가의 반대로 결혼조차 하지 못했고 설상가상으로 김청이 태어난 지 100일 만에 남편을 교통사고로 잃어야 했다. 김청의 어머니는 아이를 빼앗아가려는 시댁을 피해 올로 57년간 딸 김청을 키웠다.

김청은 어른이 된 후에야 어머니의 고통을 이해하게 됐다고 밝히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청은 “엄마 이야기만 하면 눈물이 난다. 이런 걸 열 번을 해도 왜 똑같은 먹먹함이 있는지 모르겠다. 말로 표현할 수 없다”라며 엄마에 대한 애틋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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