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내달 1일 메가박스 거창점 1관에서 영화에 출연한 마을 주민, 지역 인사, 일반단체 등을 초청해 시사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메가박스 거창점 1관에서 영화에 출연한 마을 주민, 지역 인사, 일반단체 등을 초청해 시사회를 연다.(거창군 제공)

이 영화는 전문배우가 단 한명도 출연하지 않고 거창군 신원면 수옥마을 전 주민이 배우 역할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는 실제 치매에 걸린 노부부와 마을 주민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소재로 여섯 살까지 살았던 옛집과 어머니에 대한 기억뿐인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와 이를 외부에 알리지 않는 아내, 이상한 행동을 관찰한 주민 간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영화는 78년 해로한 노부부의 모습을 7년간 곁에서 관찰한 다큐멘터리 영화 '나부야 나부야'를 제작한 최정우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이다.

한편, 농촌마을 전 주민이 배우로 출연해 화제가 된 영화 '기억'은 오는 5월 개막하는 전주국제영화제에 출품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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