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경찰서는 22일 오후 11시께 군산시 조촌동 자택에서 아내(63)를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인근 논두렁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는 A(52)씨를 23일 긴급체포했다.

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뒤 논두렁에 시신을 유기한 A씨가 긴급체포됐다.(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그는 범행 직후 지인에게 "사고를 쳤다"고 연락하고 달아났다가 23일 새벽 고속도로 졸음쉼터에서 검거됐다.

A씨는 "작년에 혼인한 아내와 갈등이 있었고 이혼하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해 살인 또는 폭행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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