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승리가 클럽 몽키뮤지엄의 신고 위법 여부를 사전에 알고 있었다고 진술하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3월 21일 승리에게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를 추가해 입건하고 비공개 소환조사를 벌였다. 

자신에게 제기 된 의혹을 줄곧 부인한 승리는 이날 처음으로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에 따르면 승리는 몽키뮤지엄을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한 것이 법적으로 문제가 된다는 점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 됐다.

이에 대해 승리는 “클럽 개업 당시 다른 클럽들도 ‘일반음식점’ ‘사진관’ 등 다른 업종으로 신고해 운영하는 것을 보고 따라했으며 단속 이후엔 시정조치를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승리는 사업파트너와 2016년 몽키뮤지엄을 일반 음식점으로 신고하고 유흥주점인 클럽으로 불법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춤을 출 수 있는 별도 공간이 있음에도 유흥주점 아닌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해 영업하다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적발돼 영업정지 및 과징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8월 폐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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