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 / 디자인 최지민] 시선뉴스에서 매주 전하는 시사상식 노트7. 하루에 하나씩 딱 7가지의 상식만 알아두어도 당신은 스마트한 현대인이 될 수 있습니다. 2019년 3월 넷째 주 시사상식 모음입니다.
 
1. 설진기 
앞으로 한의원에서 혀 상태를 통해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설진’이 더 활발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한의학계가 제안한 ‘설진기’가 국제표준으로 제정되었기 때문이죠. ‘설진’은 혀의 색깔이나 형태 등을 살펴 건강 상태나 병의 증상을 확인하는 진단법입니다. 그리고 이 ‘설진’을 객관화/정량화하기 위해 혀를 영상으로 찍는 장비가 ‘설진기’입니다. (혀를 통해 건강 체크...국제표준으로 제정된 ‘설진기’란? [지식용어])
 
2. 2030건강검진 
올해부터 국가 건강검진의 사각지대에 있던 2030세대 청년 720만 명이 무료로 국가 건강검진 대상에 포함되었습니다. 지난해 11월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보건복지부는 국가건강검진 대상자를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에 얹혀있는 20∼30대 피부양자와 세대원, 의료급여 수급권자도 포함하였습니다. 다시 말해 직장인이 아닌 20~30대 청년도 국가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20~30대 청년, 국가 건강검진 대상 확대...배경은? [지식용어])
 
3. 도이머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베트남식 발전 모델을 따르고 싶다는 뜻을 전한 바 있었습니다. 또한 베트남 총리 경제자문인 레 당 조아인도 북한으로부터 ‘도이머이’에 대한 자문을 요청받은 바 있다고 밝혔습니다.

‘도이머이’는 베트남어로 변경한다는 뜻의 ‘도이’와 새롭게라는 의미의 ‘머이’가 합쳐진 용어로 쇄신이라는 뜻이며 사회주의 기반의 시장 경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1986년 베트남 공산당 제6차 대회에서 단행되었습니다. (베트남의 사회/경제 발전을 이룬 개혁/개방 정책 ‘도이머이’ [지식용어] 
 
4. 인공지능대학원
4차 산업시대에 이르러 관련 신기술 개발이 박차를 가하면서 이를 아예 교육 현장에 적용해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대학원‘ 학과'를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하는 핵심기술이자 전 산업 분야에도 활용 가능한 범용기술인데 반해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전문가 부족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 분야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세계의 인공지능 기술을 대한민국이 선도하려는 목적으로 인공지능 대학원 사업을 추진하는 것입니다. (인재 양성 위한 ‘인공지능(AI) 대학원’ 지원 사업...선정된 학교는? [지식용어]) 

5. 리무브데브리스
지구뿐만 아니라 우주도 수명이 다한 위성이나 작동을 안 하는 인공위성들끼리 충돌해서 나온 파편 등으로 이루어진 우주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직경 1cm 이상의 우주 쓰레기가 약 60만 개가 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영국은 우주에 떠돌고 있는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한 위성을 만들고 실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위성의 이름은 ‘리무브데브리스’. 파편을 제거한다는 뜻으로 쓰레기를 청소하는 위성이자 우주 쓰레기들을 치우기 위한 프로젝트의 명칭이기도 합니다. [지식용어])
 
6.  웹투노믹스
스마트폰 보편화와 함께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연재되고 있는 ‘웹툰’의 파급력이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오는 2020년엔 1조 원 규모의 시장이 예상되니까 말이죠.
 
이미 카카오와 네이버는 웹툰의 해외 진출을 활발히 진행 중인데, 카카오의 경우 현지 콘텐츠 업체와 제휴를 맺는 방식으로 해외 진출을 진행하고 있고 네이버는 자체 플랫폼인 ‘라인 웹툰’을 통해 해외 시장에 지출하고 있습니다.
 
이같이 웹툰 업체들이 해외 시장에 공들이는 이유는 광고와 유료 연재를 통한 1차 수익뿐 아니라 웹툰을 소재로 한 드라마, 영화 등 2차 창작물로 거둘 수 있는 판권 수익 때문입니다. 잘 만든 웹툰 하나로 방송·출판·광고 등 다방면에 걸쳐 수익이 창출되면서, 웹툰의 경제적 가치를 의미하는 웹투노믹스(webtoonomics)라는 말이 신조어로 생겨났습니다.(콘텐츠 강국을 향한 새로운 원동력 ‘웹툰’, 웹투노믹스의 가치는? [지식용어]) 
 
7. 필터버블 
빅데이터를 이용한 큐레이팅 SNS에서도 나타납니다. 이용자가 자주 이용하는 게시물, 관심을 표하는 게시물을 분석해 그와 유사한 것들을 노출시키는 것입니다. 이러한 개인 맞춤형 콘텐츠 추천 시스템은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조금 더 용이하게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을 지니지만 여러 부작용도 생기죠. 대표적인 부작용 중 하나는 바로 ‘필터버블’입니다. 필터버블이란 인터넷 정보제공자가 맞춤형 정보를 이용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는 필터링 된 정보만을 접하게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SNS 거품 장벽의 부작용 ‘필터버블’ [지식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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