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국에 정구 첫 번째 금메달을 안긴 이천시청 정구부 소속 김형준(24) 선수의 경기를 지켜보는 가족들의 사진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김형준 선수의 경기를 지켜보는 가족들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김형준 선수의 가족들은 모두 모여 김형준 선수의 결승전을 지켜보고 있다.

가족들은 컴퓨터로 김형준 선수를 응원하고 있는데, 이는 김형준 선수의 종목 정구가 비인기종목이라는 이유로 TV중계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아 인터넷으로만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다.

▲ 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사진은 김형준 선수의 형이 ‘비인기종목 경기를 하는 동생을 응원해주세요’라는 바람을 담아 한 소원 앱(수르수르만수르)에 올린 것을 한 누리꾼이 발견해 이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려 확산됐고, 이후 이 사진은 추천 수가 순식간에 13000 건 이상을 넘었다.

실제로 최근 폐막한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소위 ‘비인기종목’으로 불리는 종목의 메달 행진이 이어졌으나 야구나 축구 등 대중들의 관심을 받는 인기 스포츠가 아니라는 이유로 큰 주목을 받지 못한 경우가 다반사다.

한편 이천 시청 소속 김형준 선수는 평창 출신으로 횡성중·고, 강원대(08학번)을 졸업했다. 특유의 성실함과 밝은 성격을 바탕으로 재학 시절부터 각종 대회를 휩쓴 김형준 선수는 2014인천아시안게임 정구경기 첫날과 마지막 날에 금메달을 각각 따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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