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레시피] 베스트셀러 작가-트렌드세터-사업가-배우...'콜레트' / 박진아 아나운서
[무비레시피] 베스트셀러 작가-트렌드세터-사업가-배우...'콜레트' / 박진아 아나운서
  • 보도본부 | 홍지수 PD
  • 승인 2019.03.22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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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홍지수] 가족과 함께 할 때, 혼자서 울고 싶을 때,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스를 한껏 더 즐기고 싶을 때, 당신은 어떤 영화를 선택하나요? 많은 영화들 속에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당신에게 무비레시피가 영화를 추천, 요리합니다.

진행 : 박진아

◀ST▶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걸쳐 문화와 예술이 꽃피었던 프랑스 벨에포크(Belle Epoque) 시대. 그 시대의 정점이었던 살롱 사교계에는 주목받는 셀러브리티 커플이 있었습니다. 바로 필명 ‘윌리’로 불렸던 ‘앙리 고티에 빌라르’(Henry Gauthier-Villars)와 ‘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Sidonie-Gabrielle Colette, 이하 ‘콜레트’) 부부죠. 유명한 저널리스트이자 다수의 히트작을 배출한 작가였던 ‘윌리’. 그리고 타고난 매력으로 대중의 관심을 받았던 ‘콜레트’ 커플은 특히 ‘윌리’의 이름으로 발표된 소설 [클로딘] 시리즈가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얻고 부와 명예를 누리게 됩니다.

대중으로부터 아이콘이 되고 이슈 메이커가 되는 굉장한 일인데요. 오늘 무비레시피에서는 바로 이런, 프랑스를 뒤흔들었던 희대의 이슈 아이콘 콜레트를 다룬 영화 <콜레트>를 요리합니다.

◀NA▶
프랑스 생 소뵈르 작은 마을의 소녀 콜레트. 바람둥이 소설 편집자 윌리와 사랑에 빠져 파리에 왔지만 기대만큼 행복하지 않습니다. 파리의 콧대 높은 사교계와 화려하기만 한 물랑루즈에 지쳐갈 무렵. 콜레트와 윌리는 경제적인 어려움까지 경험하게 됩니다.

작업을 하던 소설가들이 임금체불에 불만을 갖고 떠나자 윌리는 콜레트에게 글을 써보길 부탁하고 콜레트는 자신의 경험을 녹인 소설 [클로딘]을 작성하게 됩니다.

하지만 콜레트의 소설에 혹평 아닌 혹평을 한 윌리. 콜레트는 소설 작성을 포기한 듯 보였지만 알고 보니, 윌리의 피드백을 모두 받아들여 더 좋은 글로 수정해 놓은 상태였습니다. 그 원고를 본 윌리는 자신의 이름으로 책을 출판하게 되고 베스트셀러에 오르게 됩니다. 집안의 책상까지 팔아야 하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신세에서 일약 스타작가가 되게 된거죠.

소설의 인기는 날로 치솟고, 후속작의 후속작까지 나오게 됩니다. 급기야 소설 속 주인공 이름을 딴 브랜드까지 론칭, 프랑스 전역에 모든 상품들을 완판시키며 신드롬을 일으키게 됩니다.

패션, 헤어스타일, 화장품 심지어 비누까지 유행을 이끌며 최고의 인플루언서가 되지만 모든 성공과 명예는 남편 윌리에게 돌아가고, 콜레트는 그저 영감을 준 사람으로만 평가받게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그 모습을 참을 수 없었던 콜레트. 남편 뒤에 숨어있던 콜레트는 용기를 내어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기로 결심합니다.

더 이상 사랑을 위해 희생하지 않고, 남들의 시선을 위해 치장하지 않기로 결심한 콜레트! 그녀는 과연 세상으로 당당히 걸어 나올 수 있을까요?  

◀ST▶
프랑스에서 예술가로서의 성취를 사회적으로 인정받은 첫 번째 여성. 콜레트의 장례가 국장으로 치러질 만큼 그녀는 당시 대단한 영향력을 끼쳤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해리 포터] 시리즈의 작가 조앤 K.롤링은 자신의 롤모델로 ‘콜레트’를 꼽기도 했으며 파리지앵이 사랑한 최초의 인물이기도 했습니다.

그런 그녀를 키이라 나이틀리가 맡은건데요. 그녀는 스스로 직접 뽑은 연기 인생 최고의 캐릭터라고 말 하면서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뽐냈습니다. 그렇다면 그녀는 콜레트를 어떻게 맡게되고 또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키이라 나이틀리 그리고 주변 배우들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INT▶
키이라 나이틀리_콜레트 역
Q.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무슨 생각이 들었나?
A. 무슨 생각을 했느냐면, 온갖 생각이 다 들었어요. 읽고 깜짝 놀랐죠. 전혀 몰랐던 얘기였으니까요. 전에 뮤지컬 배우를 했다는 정도는 알았어요. [셰리]와 [셰리의 최후]라는 소설을 쓴 것도 알았지만 그녀의 삶에 대해서는 아는 게 전혀 없었죠. 이 이야기는 남편에게 모든 공로뿐만 아니라 자신의 목소리까지 빼앗긴 여성이 스스로 일어서는 이야기예요. 남성의 엄청난 그림자에서 벗어나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이야기죠. 대본을 읽으면서 굉장히 강한 감동을 받았어요. 많은 분이 이 영화를 보며 강한 감동을 받으면 좋겠네요.

Q. 콜레트라는 인물은?
A. 콜레트는 제가 맡은 역할 중 가장 멋진 인물이 될 거예요. 콜레트란 여성은 멋진 경력을 완성해주는 매력적인 인물입니다. 그런 역을 매일 맡는 것이 아니라 제가 운이 좋다고 생각해요.

도미닉 웨스트_윌리 역
Q. 배우 키이라 나이틀리는?
A. 키이라 나이틀리는 지적인 사람이에요. 항상 대단했죠. 키이라 나이틀리는 너무 아름답고 재능이 많은 배우라서 영화의 대부분 장면에서 저는 그녀의 비위를 맞추며 윌리의 입장에서 그녀에게 입이 닳도록 칭찬을 퍼부었죠. 너무 쉬운 일이었어요.

◀NA▶
“키이라 나이틀리가 아닌 다른 배우를 떠올리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키이라 나이틀리를 선택한 것은 당연한 결정이었다.” -웨스트모어랜드 감독-

“키이라 나이틀리는 관객들을 설득할 수 있을 만큼 사랑스럽고, 지적이며, 낯선 도시에서도 주눅들지 않으며 자연을 사랑하는 영혼을 연기할 수 있는 지성과 위트를 발산한다” -제작자 코플러-

콜레트. 그녀의 삶에는 진실함이 있었고, 감독은 이 이야기에 대해 뚜렷한 목표를 갖고 있었다. 모두가 훌륭했다. -키이라 나이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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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소개 
책임프로듀서 : 한성현 / CG : 이연선 / 연출 : 홍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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