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전국 팔도인 우리나라. 수많은 지역이 있는 만큼 희로애락이 담긴 이야기들이 무궁무진할 수밖에 없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소식들만 모아모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기사 하나로 전국 팔도소식을 한눈에!

오늘(3월 21일)은 각 지역의 동물 정책 관련한 소식이다.

- 각 지역의 동물 정책 관련 소식

1. 대구시 '친 반려동물 도시' 선언...각종 정책 내세워 – 대구광역시

대구시가 '친 반려동물 도시'를 선언하고 각종 정책을 내세웠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가정에서 기르는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에 대한 시민 관심 증가에 걸맞은 반려동물문화 정착을 위해 각종 반려동물 보호 방안을 시행, 길고양이 급증에 대응해 2억9천여 만원을 들여 중성화(TNR) 사업을 진행하면서 길고양이를 위한 급식소 운영을 병행키로 했다.

올해 약 1천900마리의 길고양이에 대해 중성화 수술을 하고 방사해 개체 수를 조절하며, 길고양이 급식소 10곳을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대구시는 올해 8억7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유기견, 길고양이 등 유기동물을 포획한 뒤 질병 검사 등을 거쳐 새 주인을 찾도록 입양비를 지원하며, 펫쇼 행사장 등에서 반려동물 배변 봉투 3만2천 세트를 배부하며 반려견 공동생활지침서 등을 보급할 예정이다.

5월에는 반려동물 축제인 대구 펫쇼를 개최해 동물보호복지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넓힐 방침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반려동물 수가 늘고 사회적 인식이 변함에 따라 성숙한 반려동물문화를 함께 만들기 위해 보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취지를 전했다.

2. 서울시, 봄철 맞아 야생동물 '광견병 예방약' 살포 – 서울특별시

서울시는 봄철을 맞아 광견병 예방약을 살포했다.(서울시 제공)

21일 서울시는 야생동물의 먹이 활동이 시작되는 봄철을 맞아 25일부터 5월 13일까지 광견병 미끼예방약 4만개를 살포한다고 알렸다.

광견병 미끼예방약은 어묵이나 닭고기 반죽으로 만든 가로 3㎝, 세로 3㎝의 갈색 고체 안에 예방백신을 넣어 제조하며, 접촉 시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다.

서울시에서 이번에 살포하는 지역은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양재천, 탄천 등으로, 살포 장소에 안내판을 부착할 예정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산행 시 야생동물과 접촉을 피하고 광견병 예방약도 만지지 말아달라"며 "반려동물도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꼭 목줄을 채워달라"고 전했다.

한편, 광견병은 인간을 포함한 모든 온혈동물에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야생 너구리·여우 등을 통해 전파되기도 한다.

오늘은 각 지역의 동물 정책에 대해 알아보았다. 올바른 반려동물 및 야생동물 정책으로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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