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이수영이 사기를 당한 사실을 고백해 화제다.

이수영은 최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수영은 과거 사기를 당한 사연을 털어놓는 등 솔직담백한 모습을 보여줬다. 

데뷔 20주년을 맞아 오랜만에 가요계에 복귀한 이수영. MC들은 오랜만에 가요계에 복귀한 이수영에게 반가움을 표했다.

이수영은 “9집 앨범 이후 10집을 못 내고 10집 대신 시집을 갔다”라며 “9집 ‘내 이름 부르지마’ 이후 아무도 제 이름을 불러주지 않았다”라고 재치 있게 말했다.

그러자 MC 김구라는 “남편이 활동하라는 이야기를 안 하냐”고 배우자의 외조 의향을 물었다.

이수영은 “사실 시집가기 전에 사기를 당했다. 그래서 남편에게 많이 의지를 했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갑작스러운 고백에 김구라도 당황을 금치 못했다. 김구라는 “내가 괜한 질문을 했다”라며 “미안하다”며 땀을 뻘뻘 흘렸다.

김구라가 어쩔 줄 몰라하자 이수영이 ‘활동 공백’에 대해 설명을 덧붙였다. 이수영은 “결혼 후 한 달 만에 임신했다. 아기 낳아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신이 없다”라며 10년의 공백 기간 육아에 매진했다고 덧붙였다.

이수영의 이런 사연은 지난 2017년 8월에도 공개된 바 있다.

당시 이수영은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과거 사기를 당해 남편에게 억 단위의 빚을 고백했는데 ‘많은 고민이 됐지만 잘 견뎌 보자’는 남편의 말에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때 이수영은 박경림 등의 도움을 받아 여신법에 따른 비정상적인 금리 등을 해결하고 자력으로 조금씩 빚을 갚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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