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이자 호텔신라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일 이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이 세간의 이목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프로포폴에 대해 대중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프로포폴은 정맥으로 투여되는 수면마취제다.

주로 수면 내시경이나 간단한 시술, 성형수술의 마취제로 쓰인다. 특징은 다른 마취제들 보다 마취유도와 마취회복이 빠른 것으로 알려져있다.

프로포폴은 정상 성인 기준, 간에서 대사돼 체내에 남지 않고 소변으로 모두 빠져 나오며, 다른 마취제와 달리 오심, 구토를 일으키지 않아 환자도 의사도 부담 없는 마취제다.

하지만 과량 투여되거나 오남용(중독)의 경우 일시적인 호흡억제나 저혈압 등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고, 심한 경우에는 호흡이 정지되면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는 전신 마취 후의 합병증만큼이나 위험하다. 지난 2009년 6월 25일 50세의 나이에 숨을 거둔 세계적인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사인도 프로포폴 오남용이었다.

한편 프로포폴은 그간 연예인들이 불법적으로 투약해 논란이 된바 있다. 또 의료사고 원인으로 밝혀져 뉴스에 오르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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