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전 멤버 승리의 경찰제복 논란이 이목을 모으고 있다.

승리가 경찰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삭제하면서 증거 은폐 논란이 불거진 것. 

TV조선 '시사쇼 이것이 정치다'는 18일 방송을 통해 사진 속 승리가 입은 경찰복에 대한 의혹을 다뤘다.

이날 고성국 객원해설위원은 "부분은 제가 알고 있기로는 국과수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며 "(국과수는) 그냥 과속으로 지나가는 차의 사이드 미러에 잠깐 비친 흔적으로도 그 차에 누가 타고 있었는지를 다 복원해낸다. 그 정도의 디지털 분석 기술을 우리 국과수가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저 이름표가 어떤 이름이 쓰여 있는지를 분석하는 건, 국과수 실력으로는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이런 걸 가지고 우리끼리 설왕설래할 이유는 없다. 수사하거나 조사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승리는 지난 2014년 11월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충성"이라는 글과 함께 경찰제복을 입은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이 게시된 시점은 승리가 같은해 9월 서울 강변북로 일산방향에서 과속으로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아 사고를 내고 두달 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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