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도도맘 "강용석이 돈 주며 위증 회유“

법정 향하는 강용석 (연합뉴스 제공)
법정 향하는 강용석 (연합뉴스 제공)

유명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 씨의 남편이 낸 소송을 취하시키려 문서를 위조한 혐의를 받는 강용석(50) 변호사의 항소심 재판에서 김씨가 "강 변호사로부터 위증을 회유 받았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부(이원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강 변호사의 항소심 재판에서 증인신문을 끝낸 후 "사실과 관련해서 할 말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씨는 "강 변호사가 제가 1심에서 증인으로 나오기 전에 제삼자를 통해서 증언을 유리하게 해달라고 부탁했었다"고 주장했다. 강 변호사는 "넉 달 반 동안 구금 생활하면서 그동안 사회생활 했던 여러 점에서 많은 회고와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며 불구속 재판을 요청했다.

대구시의회 '미세먼지 저감조례안' 상임위 통과

19일 열린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안건심사에서 이태손 의원(비례대표·자유한국당)이 대표발의한 '대구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이 원안 가결됐다. 오는 26일 열리는 임시회 본회의에서 조례안이 의결되면 그에 따른 후속조치와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가 미세먼지 피해 확산에 따라 지난달 22일 이후 2차례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했으나 단속 근거 조례가 없어 계도에 그쳤기 때문이다. 조례안은 대구시장이 미세먼지 대기오염에 따른 시민건강 보호시책을 수립하고 미세먼지 배출 저감·관리에 노력하도록 하며, 시민은 관련 시책에 적극 협조하게 하는 등 시장·시민의 책무를 규정했다.

'버닝썬 사태' 수사인력 152명으로 확대

(사진/ 연합뉴스 제공)
(사진/ 연합뉴스 제공)

강남 유명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마약과 성폭력, 클럽 관계자 및 연예인들과 경찰 사이 유착 등 눈덩이처럼 불어난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경찰이 수사 인력을 대거 늘렸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9일 보도자료를 내 "종전에 13개팀 126명이 투입됐던 이번 사건 수사에 총 26명의 수사관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사 규모는 16개팀 152명으로 확대됐다. 특히 경찰은 버닝썬 또는 연예인들과 경찰관들의 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인력도 기존 4개팀 42명에 추가로 2개팀 14명을 투입했다. 이번에 경찰 유착 의혹 수사에 추가 투입된 2개 팀은 모두 서울청 지능범죄수사대 소속으로, 특수수사의 전문성을 살려 유착 의혹을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경찰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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