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억 인구의 무슬림 시장이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화장품 기업들의 ‘블루 오션’으로 각광받고 있는 할랄 뷰티 시장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이에 여러 한국 화장품업계는 수출 다각화를 위해 중국에서 벗어나 중동 시장 개척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할랄(Halal)은 이슬람어로 ‘허용된 것’이라는 뜻으로, 이슬람교도인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을 총칭한다. 돼지에서 추출되는 콜라겐, 알코올 성분의 글리세린 등이 화장품에 들어가서는 안 되기 때문에 할랄 화장품을 생산하는 것은 생각 이상으로 까다롭다.

할랄 마크 인증기관은 30여 개국에 이르며, 약 80여 개의 기관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마크 취득에 최대 1년 이상 걸리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가운데 주식회사 유베프 ‘이쁨화장품(EBBM)’은 할랄협회에 인증을 받았다.

이쁨화장품은 인삼추출물, 금, 육미지황 등을 주요 성분으로 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성분은 노폐물 배출, 영양분 흡수, 피부 노화 방지 등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베프 홍곤표 대표는 “인삼 한 뿌리를 통째로 담아 인삼의 풍부한 영양이 피부에 그대로 전달되며, 골드의 풍부한 유효 성분과 진주추출물, 백합추출물, 석류추출물 등의 생기에너지로 건강한 피부를 얻으실 수 있도록 심의를 기울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화장품의 기술력과 그 품질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한국제품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좋은 기술과 노력으로 우수한 제품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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