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몇 년 전과 다르게 요즘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여자 주인공들의 신분(?!)은 남부럽지 않습니다.

고학력자에 도시에서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으며, 고수입의 능력자들이 여성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흔히 말하는 신데렐라 스토리의 여자 주인공은 더 이상 찾아보기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런 여성을 여피족(YUPPIE)족이라고 합니다.

 

여피족이란 Young(젊음), Urban(도시형), Professional(전문직)의 머리글자를 딴 YUP에서 나온 용어로 도시에서 전문직에 종사하는 고수입의 젊은 인텔리를 뜻하는 말로 꼭 여성만을 지칭하지는 않습니다.

여피족은 개인의 취향을 중시하고, 여유 있는 삶을 즐기는 등 기성세대와는 조금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질주의 성향이 강하고, 개인 취향을 우선시하며, 깨끗하고 세련된 인간관계를 추구하는 것이 여피족의 특징입니다.

1984년의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당시 무명이던 게리 하트 상원의원이 ‘대선 풍향계’로 통하는 뉴햄프셔 경선에서 승리를 거두며 일대 선풍을 일으켰습니다. 그때 지지 기반은 청년층이었기 때문에 진보적이고 정치의 개혁을 바라는 새로운 층을 가리키는 말을 뜻하는 여피족이라는 신조어가 확산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그리고 2000년대 초반 방영되어 미국을 비롯하여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TV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Sex and the City)>의 주인공들은 패션, 소비지향적인 생활, 자유분방한 섹스를 과감히 드러내고 여유로운 생활을 즐겼는데요, 이러한 여성 뉴요커 4명을 대표적인 여피족으로 들 수 있습니다.

도시에서 전문직에 종사하는 고수입의 ‘여피족’, 상상만 해도 즐거운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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