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월) 카자흐스탄에서 처음으로 신민회 출신으로 민족교육에 전념했던 계봉우 지사와 항일 무장운동을 전개했던 황운정 지사의 유해가 서울에 도착해 국립현충원에 안장됐다.계 지사는 함경남도 영흥 출신으로 1919년 중국 상하이에 임시정부가 수립되자 북간도 대표로 임시의정원 의원으로 활동했고, 독립신문에 독립정신을 고취하는 글을 싣기도 했다.또한 황 지사는 함경북도 온성 출신으로 1919년 함경북도 종성과 온성 일대에서 3·1운동에 참가했고, 연해주에서 무장 독립 투쟁을 벌였다. 황 지사는 건국훈장 독립장, 계 지사는 건국훈장 애국장을
출근길에 우산을 챙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오전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비가 내리겠고, 오후 들어서는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지리산과 남해안 부근에 최고 60mm, 제주 남부와 산지에는 100mm가 넘는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며 그 밖에 충청 이남 지역은 10mm에서 40mm, 중부지방은 5mm에서 20mm가 예상된다. 한편 이번 비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제법 요란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와 남해안에는 시간당 20mm가 넘는 강한 비가 집중될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하며 그 밖의 남부지방도 비 내리는 동안 돌풍과 벼락을 동반할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4당 원내대표가 선거제도 개편과 공수처 법안의 패스트트랙 추진에 잠정 합의 했다. 이에 오늘(23일) 일제히 의원총회를 열어 내부 추인 절차를 추진한다. 여야 4당은 오늘 오전 10시 의원총회를 열고 선거제도 개혁안과 공수처 설치,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 법안을 신속 처리 안건으로 지정하는 잠정 합의안에 대해 각 당 의원들에게 설명하고 추인하는 절차를 진행한다. 한편 패스트트랙은 국내 정치에서는 국회에서 발의된 안건의 신속처리를 위한 제도라는 뜻을 갖고 있으며, 경제 분야에서는
22일 오후 6시께 경기도 연천군 비무장지대(DMZ) 군사분계선(MDL) 일대에서 불이 났다.불은 군사분계선 북쪽 북한지역에서 시작된 뒤 남하, 현재까지 임야 90㏊가량 태웠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군사분계선 일대에 남서풍이 불면서 남하 속도가 더뎌 아직 남방한계선에 도달하지 않았다.군 당국은 감시초소(GP) 병력이 대피할 정도로 긴급한 상황도 아니라고 설명했다. 현재 소방당국과 군 당국은 남방한계선상에 펌프차와 살수차 등을 배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한편 내일은 전국에 비 소식이 있다.
국정농단 혐의 사건으로 구속기소돼 상고심 재판을 받고 있는 박근혜 (67)전 대통령의 형집행정지 여부가 빠르면 이번 주에 결정될 것으로 보여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먼저 형집행정지란 형 집행정지제도를 말하며 형사소송법(제471조)에 의해 에는 검사의 지휘에 의하여 형의 집행을 정지할 수 있게 되지만 검사가 집행정지의 사유가 없어졌다고 판단되기만 하면 다시 감옥 안에 가둘 수 있다.현재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는 “경추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헌재 판결 후 되짚어 보는 문재인 정부 자사고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의 딸 다혜씨를 언급했다가 토론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의 반발샀다.곽 의원은 토론회 시작이 늦춰지면서 “기다리기 지루하실 테니 문재인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 얘기 좀 하겠다”고 말하자 학부모들은 “지금 이 자리는 교육과 관련된 자리다. 정치적인 얘기를 하지 말라”고 곽 의원의 발언에 반발을 했다.이에 곽 의원은 “자사고와 관련된 문제다”며 말을 이어갔고 “문 대통령의 딸도 부산외고 일어과를 2년 중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22일 4당의 합의 발표 직후 취재진과 만나 "선거제와 공수처 법안을 패스트트랙에 태우는 순간 20대 국회는 없다"고 밝혔다.이날 자유한국당은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의 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합의에 대해 초강경 대응을 예고했다.나 원내대표는 "의회 민주주의가 조종(弔鐘·죽은 사람을 애도하는 뜻으로 치는 종)을 울렸다고 생각한다"며 "선거제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를 패스트트랙에 태우겠다는 것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말씀하신 '21대 국회 260석'을 위해 실질
국내 최장기 노사분쟁 사업장인 콜텍 노사가 마침내 정리해고 노동자의 복직에 잠정 합의했다. 노사는 한때 교섭장 밖으로 고성이 흘러나올 정도로 의견 차이가 컸으나 서로 큰 폭의 양보안을 내놓으면서 4천464일 만에 극적으로 합의가 이뤄졌다.콜텍 투쟁 승리를 위한 공동대책위는 22일 서울 강서구 한국가스공사 서울본부에서 열린 교섭에서 노사가 복직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기타를 생산하는 악기업체 콜텍의 노동자들은 앞서 2007년 정리해고 이후 13년째 복직을 요구하며 투쟁해왔다. 이들은 2009년 정리해고 무효소송 항소심에서 이겼지만, 양
부활절인 21일 오전(현지시각) 스리랑카의 교회와 고급 호텔 등 8곳에서 연쇄적으로 폭발물이 터져 200여명이 숨지고 500여명이 다쳤다. 스리랑카 국방부는 이후 관련자 7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지만 이름과 소속 단체를 공개하진 않았다.그리고 지난 3월 15일 뉴질랜드 남섬 최대 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 알 누르 이슬람사원과 린우드 이슬람 사원 등에서 발생한 대규모 총기난사 테러 사건으로 49명이 사망했으며, 4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사건 발생 후 총 4명이 체포됐는데, 주범 1명과 공범 2명, 나머지 1명은 범행과 직접 관련이 없는 것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단체 등이 '막말 논란'을 빚은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을 검찰에 고소하고 엄벌을 촉구했다.차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세월호 유가족들.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처먹고, 찜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 먹고 징하게 해 처먹는다"며 막말성 글을 썼다.그리고 정신석 의원은 참사 5주기인 지난 16일 페이스북에 “세월호 그만 좀 우려먹으라 하세요. 죽은 애들이 불쌍하면 정말 이러면 안 되는 거죠. 이제 징글징글해요”라고 말했다.세월호 유족 등은 또 다른 '막말'을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현지시간으로 22일 오후 5시 11분에 필리핀 중부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USGS에 따르면 이 시간 필리핀 루손섬 구타드에서 북북동 방향으로 1㎞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하였는데 진원의 깊이는 40㎞로 측정되었으며 진앙으로부터 60㎞ 떨어진 수도 마닐라에서도 강하게 감지됐다고 한다. 로이터 통신은 마닐라의 주요 업무지구에 위치한 다수의 오피스 빌딩이 흔들렸고, 일부 직원들이 대피했다고 전했으며 필리핀 당국은 이날 지진의 규모를 5.7이라고 발표해 혼선을 빚었다.
지난 19일 지진이 발생했을 당시 기상청이 '동해시 동북쪽 54㎞ 해역'으로 발표한 것에 강원도 동해시가 반발하고 나섰다. 22일 동해시는 지난 19일 기상청이 발표한 지진 진앙 동해시 북동쪽 54km 해역은 북위 37도 88분으로 강릉시 관할 해역이라고 주장했다. 동해시는 행정구역으로는 지진 발생지역이 강릉시 주문진읍이나 양양군 현북면 기사문 주변에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동해시 동북쪽 해역'으로 발표되어 동해시가 지진 도시로 오인되는 등 유·무형의 피해를 보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동해시는 지진 발생
앞으로 한강공원에서 출입구를 닫은 일명 '밀실 텐트'를 설치하면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서울시는 질서유지 강화, 쓰레기 감소와 효율적 처리 등 내용을 담은 '한강공원 청소개선대책'을 2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함부로 텐트를 쳤다가는 고액의 과태료를 내야 할 수도 있다.시는 밀실 텐트 안에서 부적절한 행위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텐트의 2면 이상을 반드시 개방하고 오후 7시 이후엔 철거하도록 했다. 이를 어길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100만 원을 매길 예정이다.또한 텐트 허용 구역을
22일 카자흐스탄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도스특 훈장'(국제평화 증진에 공헌한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훈장)을 수여하기로 했다가 돌연 취소했다.청와대는 순방에 동행한 기자들에게 이날 오전 11시 15분(현지 시각) 훈장수여식이 포함된 정상회담 일정이 예정돼 있다고 지난 16일 순방 출국길에 공지했었으나 행사 2~3시간을 앞두고 일정이 취소됐다고 기자단에 공지됐다.청와대에 따르면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을 마친 뒤 문 대통령에게 도스특 훈장을 수여하기로 했다. 하지만 임시 대통령이라는 지위와 대선
인천시가 전선과 통신선 정비에 나선다.인천시가 22일 원도심 지역내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있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도시 미관을 해치는 전선-통신선 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2013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추진된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은 지난해까지 총 936억 원의 국비가 투입되어 정비가 완료됐다.올해는 25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한전주와 통신주 8,319본 및 케이블 19만1,547m가 12월까지 정비될 예정이다.대상 지역은 계양구 경인교대입구역 주변, 서구 검단일반산업단지 주변, 강화 서문안 마을 등 19개 구역이 확
변종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현대그룹 일가 3세 정모(28)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정씨는 지난해 서울 자택에서 과거 해외 유학 시절 알게 된 마약 공급책 이모(27)씨로부터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를 사서 3차례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대마초가 아닌 대마 성분을 농축해 만든 카트리지 형태다. 흡연 시 대마 특유의 냄새가 적어 주변의
이낙연 국무총리는 22일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 사건과 관련해 "법무부는 유가족과 부상자들께 범죄피해자보호기금을 통한 구조금을 즉시 지원하기 바란다"고 말했다.범죄피해자보호기금법이란 범죄피해자 보호ㆍ지원을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매년 벌금징수금액의 4% 이상의 재원을 기금으로 적립하여 안정적 재원을 확보하고, 기금을 통하여 범죄피해자구조금 지급, 피해자지원법인 보조금 지급, 기타 법률에 의한 피해자를 지원하는 법안이다.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총리실 간부회의를 열고 진주 아파트 사건에 대한 관계 부처의 조속한 대응을 주
부산 사하경찰서가 22일 개를 만져보려다 손가락을 물리자 각목으로 때려 학대한 혐의 등으로 A씨(45세)를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는 21일 오후 8시 10분께 부산 사하구 한 건물 안에 무단으로 들어가 흰색 그레이트 피레니즈 개를 만져보려다 오른쪽 검지 손가락을 물리자 옆에 있던 각목 등으로 개를 때리고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A씨는 개를 학대하던 모습을 보고 말리던 반려견 주인 조카의 빰을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은 피해자 측 신고로 A씨를 현장에서 붙잡아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22일 합동참모본부가 민간인출입통제선 북방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를 위해 투입된 산림청 헬기 1대가 군사분계선(MDL)을 넘는 상황이 발생해 북한 측에 관련 사항을 통보했다고 전했다.산불 헬기는 이날 오후 6시 9분 강원도 화천 민통선 북방지역 산불 진화를 하던 중 군사분계선 북방 1.7km까지 월선한 후 1분 뒤 남측으로 복귀했다고 알려졌다.이에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관련 사항을 유엔사 군사정전위에 즉각 통보하고, 서해 군 통신선을 활용해 북측에 '산불 진화 간 의도치 않게 군사분계선을 월선한 우발적인 상황이었음
22일 서울 관악경찰서가 지나가던 행인에게 우산으로 묻지마 폭행을 한 중국 국적의 A씨(38세)를 특수상해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1시 신림역 부근에서 우산으로 행인을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누군가가 쫓아오는 것 같아 이 같은 일을 벌였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밝혀졌다. 체포된 A씨는 조현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A씨가 타인을 이유 없이 공격하는 등 위험성이 있다고 보고 국립정신건강센터에 응급입원 조치했다.한편 경찰은 수사자료를 검토해 A씨에 대한 송치의견을 정하고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