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최지민] 작은 분식집을 운영 중인 연우는 요즘 출입문 때문에 걱정이 많다. 들어오는 출입문에 크게 ‘당기세요’라는 문구를 붙여놨지만 문을 밀고 들어오는 손님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다 결국 사고가 터지고 말았다. 어느 한 손님이 출입문을 당기지 않고 밀고 들어오다 유리로 된 출입문이 깨진 것이었다.문만 깨졌다면 다행이지만 문이 깨지면서 안에서 식사를 하던 한 손님은 팔이 긁히는 부상까지 당하게 되었다. 연우는 문을 밀고 온 손님에게 배상하라고 하지만 손님은 문을 제대로 관리를 안 한 것이니 배상을 할
[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최지민] 우리는 일상생활을 하면서 쉽게 거품을 볼 수 있습니다. 샴푸나 치약에서 생긴 거품은 물론 빵이나 생크림도 모두 거품으로 이루어져 있고 여러 생물들도 거품을 직접 만듭니다. 거품은 액체나 고체에 둘러싸인 기체방울로, 순수한 액체에서는 발생하기 어렵고 대개의 경우 두 종류 이상의 물질이 섞여있는 용액에서 생깁니다. 예를 들어, 액체를 아주 빠른 속도로 휘젓거나 이산화탄소와 섞인 액체에 압력을 가해 거품을 만들 수 있는 겁니다. 거품의 종류별로 원리를 살펴볼까요? 먼저 비누거품을 살펴보면 비누의 주성
[시선뉴스 김아련 / 디자인 최지민] 결혼을 앞둔 사람들의 SNS를 보면 예비 신부의 친구들과 함께 파티를 열고 아름다운 사진을 찍어 올리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이를 브라이덜 샤워(Bridal Shower)라고 부르는데, 우리말로는 신부에게 ‘우정이 비처럼 쏟아진다’는 의미다. 브라이덜 샤워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신부를 축하하기 위한 목적으로 여는 파티로 예비 신부와 절친한 친구들이 모여 진행된다. 과거 2008~2009년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나 ‘프렌즈’ 등을 통해 그 문화가 국내에도 알려지게 되었고, 이후 점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최지민, 김동운] 종편 채널에서 무려 35.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TV조선 ‘미스터트롯’ 프로그램의 인기와 함께 우리나라 가요 장르인 ‘트로트’ 역시 폭넓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트로트(trot)는 사전적 의미로는 ‘빨리 걷다’ 라는 의미로, 4분의 4박자 비교적 빠른 템포를 기본으로 하는 한국 대중가요의 한 장르이다. 여러 자료에 의하면 트로트의 유래는 미국과 영국에서 4분의 4박자 사교댄스 스텝과 그 연주곡의 리듬을 지칭했던 폭스트로트(fox-trot)가 유행했던 1914년대로
[시선뉴스 김아련 / 디자인 최지민] 주식 투자는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재테크의 방법 중 하나로 이용한다. 누구나 거래소를 통해 주식을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고 기업은 자금이 필요해지면 유상증자를 통해 추가적으로 주식을 발행할 수 있게 된다.주식을 발행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 직접발행과 간접 발행이 있다. 직접발행은 발행기업이 중개기관을 거치지 않고 투자자에게 직접 주식을 팔아서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이는 유상증자를 통해 기존 주주 또는 제3자에게 주식을 배정하는 경우에 주로 사용된다.다음 간접발행은 전문성과 판매망을 갖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최지민] 자신의 삶을 즐겨야 하는 황혼기 부모님들이 손주를 돌보는 황혼 육아가 증가하면서 이와 관련한 다양한 질환 이른바 ‘손주병’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최근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황혼육아를 하는 조부모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관련 통계를 살펴보면 2015년 기준 전국의 맞벌이 부부 중 50% 정도가 부모에게 자녀의 양육을 맡기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미 한 번 육아를 경험한 부모님이 다시 한 번 힘든 육아를 맡게 되는 셈. 하지만 손주의 육아를 담당할 부모님의 몸은 ‘나’를 기르던 당시와는
[시선뉴스 박진아/디자인 최지민] 다가오는 5월 8일 어버이 날입니다. 어버이날은 부모의 은혜에 감사하고 전통적인 효사상의 미덕을 기리기 위해서 정한 국가기념일로 매년 5월 8일입니다. 어버이의 은덕에 감사드리는 기념일이 제정된 배경은 사회적 변화와 관련이 깊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56년부터 어머니날을 제정하여 기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아버지와 어른, 노인들을 포함하여 어버이날로 개칭한 것은 1973년의 일입니다. 어머니날의 유래는 서양에서 비롯됩니다. 영국과 미국 같은 기독교 국가에서 어머니 주일을 지키는 종교적 관습이
[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최지민] 시선뉴스에서 매주 전하는 시사상식 노트7. 하루에 하나씩 딱 7가지의 상식만 알아두어도 당신은 스마트한 현대인이 될 수 있습니다. 2020년 5월 첫째 주 시사상식 모음입니다.1. 착한 선결제착한 선결제 캠페인은 소상공인·자영업 업소에 선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하여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자발적 착한소비자 운동의 하나다. 착한 선결제 캠페인 기간은 4.27~5.26 1개월간이며 네이버, 카카오, 기업은행, 한국무역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벤처기업협회, 이노비즈협회, 중소기업
[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최지민] 현식은 택배기사로 일하고 있으며 하루는 단독주택으로 배송을 하러 가게 되었다. 그런데 문 앞에는 ‘개 조심’이라는 문구가 붙어있었고 마당에는 사나운 개 한 마리가 목줄도 하지 않은 채 뛰어놀고 있었다. 현식은 택배를 전달하기 위해 주인에게 전화를 했지만 주인은 외출 중이니 대문 밑으로 넣어달라고 부탁했다. 택배 분실의 위험이 있기에 현식은 대문 밑으로 박스를 깊숙이 밀어 넣었다. 그런데 그때... 현식은 개에게 팔을 물리고 만다. 현식은 주인에게 다시 전화해 피해 보상을 요구하지만 주인은 ‘개
[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최지민] 반려동물 인구 천만시대. 여러 반려 동물 중 고양이의 매력이 최근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상자를 둘러싼 고양이 특유의 엉뚱하고 귀여운 행동특성이 고양이의 귀여운 매력 중 하나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좋은 고양이 집을 두고도 비좁은 상자 안에 들어가 자리를 잡고, 물건을 담기 위한 바구니나 여행 가방에 떡하니 들어가 버티며 주인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고양이가 이토록 상자를 사랑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대학 수의학 연구팀은 고양이가 상자를 사랑하는 이유에 대해 밝혀냈습
[시선뉴스 김아련 / 디자인 최지민] 쌀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나라에서 벼농사는 오래 전부터 중요한 생업이었다. 일찍부터 논에서 벼농사가 이뤄졌고 청동기시대는 계단식 논과 일정한 형태가 없이 작은 구획으로 만든 논이 있었다.이후 급수와 배수가 자유롭게 이뤄질 수 있는 논이 만들어졌는데, 구릉 사면의 말단을 개간한 골짜기나 중소 규모의 하천이 범람해 형성된 곳에 논이 생겨났다. 이렇게 논은 우리나라 역사의 발전과 함께 해왔다.특히 신라 시대의 논은 후대와 비교해서 비중이 매우 높은 편으로 꼽히는데, 벼농사가 많이 이루어지던 시기였고 쌀
[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최지민] 식사 문화는 가까운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확연한 차이를 보이며 음식 종류에만 차이가 나는 것이 아니라 나라마다 예절도 각기 다르다. 특히 문화에서 요리가 커다란 위치를 차지하는 중국의 음식 문화는 5,000년이 훌쩍 넘는 역사의 힘을 바탕으로 완성되었다. 중국의 산해진미가 많은 만큼 우리와는 조금 다른 중국의 독특한 식사문화를 알아보자.우리가 ‘중국집’ 하면 둥근 테이블을 어렵지 않게 떠올릴 수 있다. 중국은 여럿이 먹는 것을 즐기는데 원형 테이블을 봤을 때 입구에서 안쪽자리의 중앙석이 상석이다.
[시선뉴스 김아련 / 디자인 최지민, 김동운 수습] 마치 솜사탕을 연상시키는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은 대기 중의 수증기가 상공에서 응결하거나 승화해 매우 작은 물방울이나 얼음의 결정으로 변한 것을 말한다. 구름은 물리적 특성과 생성 고도를 기준으로 다양한 모양이 있는데 크게 층운형 구름과 적운형 구름이 있다.공중에 있는 모든 물체는 중력에 의해 떨어지지만 하늘에 있는 구름은 오랜 시간 떨어지지 않고 하늘에 떠 있다. 구름이 품고 있는 물방울이나 얼음조각의 양은 1m3 당 1g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구름의 크기를 고려했을 때 무게가
[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최지민] 손과 팔을 이용해 사물을 만지거나 쥘 수 있는 기능인 소근육 운동은 다른 발달의 기본이 되기에 매우 중요하다. 그림 그리기, 블록 맞추기 등의 활동도 소근육 발달 없이는 할 수 없다. 눈과 손의 협응력을 통해 뇌를 발달시키는 소근육 운동.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실내 생활이 길어진 만큼 실내에서 할 수 있는 놀이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아이의 소근육 발달은 사소한 것부터 시작이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엄마가 아이를 위해 무언가를 모두 해주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가 혼자 할 수 있지
[시선뉴스 박진아/디자인 최지민] 로마에서 가장 번성했던 도시였으나 화산 폭발로 순식간에 사라진 곳 폼페이. 로마 시대 귀족들이 별장을 지어 머물던 아름다운 도시였지만, 79년 8월 24일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도시가 한 순간에 잿더미로 변해버리고 만 곳입니다. 지난주에 이어서 폼페이에 갔을 때 어떻게 관광을 하면 좋지, 코스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혹시 모르겠다면 지난주 카드뉴스 꼭 참고하세요!유적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여러 곳 중 마리나 문(Porta Marina)를 통해 들어간 뒤 반사석을 보고, 아폴로 신전과 포럼을 확인합니다
[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최지민] 중학생인 지훈과 재호는 학교 체육 시간 친구들과 함께 농구를 하고 있었다. 재밌게 게임을 즐기다 둘의 몸싸움이 거칠어졌고 말다툼이 시작되었고 지훈은 재호 앞으로 가서 약을 올리며 시비를 걸기 시작했다. 재호는 싸우는 것이 싫어 화가 나도 참았지만 지훈은 분에 못 이겼는지 재호에게 주먹을 날렸다.지훈에게 맞은 재호도 결국 참던 화가 폭발해 옆에 있던 농구공을 지훈에게 힘껏 집어 던졌다. 그런데 지훈이 그 공을 피하면서 아무 죄가 없던 현수가 얼굴에 공을 맞게 되었다. 결국 현수는 치아가 부러지는
[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최지민] 고전주의와 낭만주의 과도기의 주요 인물로 최초의 직업적인 음악가. 이전의 어떤 작곡가들보다도 생생하게 삶의 철학을 대사 없는 음악으로만 표현해 음악의 위력을 드러냈으며 몇몇 작품에는 인간의 의지에 대한 확신이 강하게 드러나 있습니다.음악 형식에서도 위대한 혁신가였으며 청력을 잃은 뒤에도 작품 활동을 이어가 중요 작품을 탄생시킵니다. 바로 루트비히 반 베토벤의 이야기입니다.베토벤은 독일 본의 음악 명문가에서 태어났습니다. 할아버지는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궁정 악단의 악장이었고 아버지는 궁정 가수였습
[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최지민]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알기 위해 국내에서는 차에 탄 채 안전하게 문진·검진·검체 채취·차량 소독을 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환자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검사 시간을 줄여 의료기관 내 감염과 전파 위험을 차단하는 등 신속하고 안전한 검사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일반적으로 드라이브 스루라고 하면 패스트푸드점이 쉽게 떠오르겠지만 사실 세계 최초의 드라이브 스루는 패스트푸드점이 아니다. 차를 탄 채 물품을 구매하거나 서비스를 받는 ‘드라이브 스루(Drive t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최지민, 김동운] ‘한국수화언어법’에 따라 최근 코로나19 관련 정례 발표 때 실시간으로 수어통역을 제공함으로써 농인의 알권리와 언어권을 보장하는 데 힘쓰고 있다. 코로나19 관련 몇 가지 수어들을 배워보자.참고로 ‘새수어모임’에서는 시사성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농인에게 수용도가 높은 수어를 마련해 보급하고 있다. 새수어모임은 (사)한국농아인협회 관계자, 수어 통역사, 수어 교원, 언어학 전공자 등 수어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이다.새수어모임이 토론을 거쳐 마련한 ‘코로나19’ 관련 권장 수어들은 다음과
[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최지민]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오면 어김없이 춘곤증이 찾아오지만 나른하고 입맛이 떨어질 때 식욕을 돋우는 음식인 봄나물이 있다. 봄의 기운을 가지고 오는 봄나물은 체내의 기운을 도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지만 야생 독초를 나물로 잘못 알고 섭취해 식중독이 발생하는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사고 예방을 위해 생김새가 쌍둥이처럼 비슷해 나물로 오해하기 쉬운 독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먼저 원추리와 혼동하기 쉬운 대표적인 독초 여로가 있다. 생김새가 비슷하지만 원추리는 잎에 털과 주름이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