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정혜인 기자 / 디자인=김선희 proㅣ환절기를 지나며 어린이 등 노약자 사이에서 독감이 크게 유행하고 있다. 그런데 독감과 비슷한 증상으로 병원에 내원한 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라는 진단을 받은 이들도 많아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에서는 마이코플라스마에 의한 폐렴 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 상황이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호흡기에 침투한 마이코플라스마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영·유아에게서 발생하고, 감염된 이후에는 38℃ 이상의 발열과 심한 기침 증상을 보인다. 감기와 비슷하지만, 해열제를
시선뉴스=심재민 기자/ 디자인=김선희 pro | 오래 전부터 곳곳에 만연한 ‘차별’을 철폐하기 위한 움직임이 이어져 왔지만, 여전히 차별은 우리 사회 곳곳에 머무르고 있다. 바이러스처럼 이곳 저곳에 퍼져있는 차별은 보이기도 보이지 않기도 한 폭력을 휘두르기도 하며, 누군가의 꿈을 짓밟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인종 차별이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고 있는 차별 가운데 하나로, 그 중 ‘뱀부 실링(대나무 천장)’ 역시 높은 장벽이 되고 있다. ‘뱀부 실링(Bamboo ceiling, 대나무 천장)’은 아시아 출신 또는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다양
시선뉴스=박진아 기자 / 디자인=김선희 pro | 시선뉴스에서 매주 전하는 시사상식. 하루에 하나씩 딱 7가지의 상식만 알아두어도 당신은 스마트한 현대인이 될 수 있습니다. 2023년 11월 첫째주 시사상식 모음입니다.1. 면역빚면역빚은 병균에 노출되는 상황을 인위적으로 막을 경우 당장은 병에 걸리지 않지만,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서 추후 여러 바이러스나 세균과 접촉할 때 감염에 더 취약해지는 것을 가리킨다.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독감 환자가 빠르게 급증한 이유에 대해 ‘면역빚(Immune Debt)’을 언급했다. (https://
시선뉴스=(부산 해운대구) | ‘인스타 갬성’. 요즘은 맛집이나 여행을 앞두고 이것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다. 신식과 구식, 편함과 불편함 등을 가리지 않고 나의 어떤 감성을 자극하는 것을 추구하는 형식으로, 이런 장소들이 SNS를 타고 공감을 받으며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광안리’ ‘해운대’ 해변으로 잘 알려진 부산에는 소소한 ‘인스타 갬성’ 여행지도 많아지고 있는데, 그 중 하나인 ‘청사포’로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청사포는 부산시 해운대구에 있는 작은 포구로 부산의 부촌으로 알려진 달맞이길(달맞이고개) 아래에 위치해
시선뉴스=양원민 기자 / 디자인=김선희 proㅣ‘MZ세대’라는 단어가 빠지는 곳이 없다. 명확히 특정하기는 어렵지만 용어적으로는 1980년부터 2010년까지 출생한 사람으로 정의되곤 한다. 하지만 MZ세대 사이에서도 연령대별로 기조가 많이 다르고 이미지 및 소비 성향도 다른데, MZ세대의 소비 성향은 ‘휘소가치’, ‘미코노미’ 등으로 대변되고는 한다.‘휘소가치’는 가격이나 품질을 떠나 자신만의 가치관이나 신념에 따라 소비하는 형태다. 흩어진다는 의미의 한자인 ‘휘두를 휘(揮)’와 드물기 때문에 인정받는 가치를 뜻하는 ‘희소가치’가
시선뉴스=정혜인 기자ㅣ코로나19 유행 변이에 대응해 신규 백신이 개발되며 지난 19일 동절기 접종이 시작됐다. 이번에는 인플루엔자(독감)와의 동시 유행이 우려되는 만큼 두 가지 백신을 동시에 접종하는 사례가 많았다. 특히 올해에는 독감 확산 속도가 상당히 빨라 이미 추석 직전에 예년 12월 수준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렇게 독감 환자가 빠르게 급증한 이유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면역빚(Immune Debt)’을 언급했다. 면역빚은 병균에 노출되는 상황을 인위적으로 막을 경우 당장은 병에 걸리지 않지만,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서 추후
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현재의 경제 상황은 금융 시장 특히 시중 은행의 상황으로 유추해볼 수 있다. 은행들이 건강하게 돈을 보유하고 또 그 돈이 원활하게 순환되고 있다면 호재가 되지만, 반대로 은행들의 경영 위기에 빠지고 흐름이 나빠지기 시작하면 경제 상황에 큰 악재로 작용하게 된다. 그런데 최근, ‘뱅크데믹’에 유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뱅크데믹(Bankdemic)은 '은행'을 뜻하는 'bank'와 전염병이 세계적으로 대유행하는 상황을 가리키는 'pandemic(팬데믹)'을 합성한 용어로, 은행에서 발생한 경제적 위
시선뉴스=양원민 기자 / 디자인=김선희 proㅣ철과 니켈 등 금속 성분으로 이뤄진 소행성 ‘프시케’를 탐사할 우주선이 미국에서 13일(현지시간) 발사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스페이스X가 미국 플로리다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탐사선 ‘프시케’를 스페이스X의 팰컨헤비 로켓에 실어 발사했다. ‘프시케’ 탐사선은 소행성 ‘프시케’를 향해 앞으로 6년간 우주 비행을 한다.‘소행성’은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천체 중 목성 궤도 안쪽을 돌며 행성보다 작은 천체를 말한다. 그 중 ‘프시케’는 1852년 이탈리아 천문학자 안니발레 데 가스파
시선뉴스=박진아 기자ㅣ가족과 함께 할 때, 혼자서 울고 싶을 때,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스를 한껏 더 즐기고 싶을 때, 당신은 어떤 영화를 선택하나요? 많은 영화들 속에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당신에게 무비레시피가 영화를 추천, 요리합니다. 정보통신망법상 ‘정보’의 의미와 헌법상 언론자유를 보장하는 의미의 ‘언론’은 개념과 내용이 같다고 할 수 없다. 또 ‘가짜’라는 단어를 총칭해 언론을 심의한 다는 것은 자칫 더 큰 오류를 범하는 일이 될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심위는 인터넷 언론을 심의하겠다고 한다. 물론 우려의 목소리가
시선뉴스=정혜인 기자 / 디자인=김선희 proㅣ지난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상장 기업이 재무제표를 잘못 기재할 경우, 임원이 받아 간 성과급을 환수하는 개정안을 발효했다. 개정안에 따라 증권거래소가 마련한 상장 기준은 오는 11월부터 적용된다. 국내에는 보편화되지 않은 이 제도는 ‘클로백’이라고 불린다.‘클로백’(Clawback)은 임직원이 회사에 손실을 입히거나 비윤리적인 행동으로 명예를 실추시키는 경우 성과급을 삭감하거나 환수할 수 있도록 한 제도를 말한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미국과 유럽의 금융업계를
시선뉴스=박진아 기자 / 디자인=김선희 pro | 시선뉴스에서 매주 전하는 시사상식. 하루에 하나씩 딱 7가지의 상식만 알아두어도 당신은 스마트한 현대인이 될 수 있습니다. 2023년 10월 마지막주 시사상식 모음입니다.1. 아토초‘아토초’는 100경분의 1초다. 작은 단위로 나눈 초의 단위로는 마이크로(100만분의 1), 나노(10억분의 1), 피코(1조분의 1), 펨토(1,000조분의 1), 아토(100경분의 1) 등 극미세 세계의 단위로까지 시간을 나눌 수 있다. 빛이 30cm를 진행할 때 걸리는 시간을 1나노초라 하는데, 이
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디자인=김선희 pro | 전 세계를 대표하는 기업들의 화두 중 하나는 뭐니 뭐니 해도 ‘AI’ 기술이다. 그 중 지난 해 말 출시와 함께 큰 이목을 모았던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이후 수많은 IT 공룡들이 대화형 AI 챗봇 개발에 열을 올렸고 다양한 서비스가 출시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대화형 AI 챗봇을 구현하기 위해 ‘거대언어모델(LLM)’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거대언어모델(LLM)은 Large language model의 약자로, 국내에서는 대형언어모델, 대규모언어모델 등으로도 불리고
시선뉴스=양원민 기자ㅣSBS 드라마 ‘국민사형투표’가 후반전에 접어들며 반전을 연이어 터뜨리고 있다. 악질범들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정체 미상의 인물을 추적하는 이야기로 박해진, 박성웅, 임지연 등이 드라마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드라마에서 실시된 헌법과 관계없이 진행되는 국민투표. ‘플레비사이트’라고 일컬어지는 이 제도에 대해 살펴보자.‘플레비사이트’(plebiscite)는 국가의 의사결정에 국민이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제도로 일종의 국민투표 제도다. 국민투표는 크게 ‘레퍼렌덤’(referendum)과
시선뉴스=정혜인 기자ㅣ지금으로부터 100여 년 전, 프랑스 농업공학자 막시밀리앙 링겔만은 ‘줄다리기 실험’을 했다. 10kg 정도를 당길 수 있는 사람이 모였을 때, 그에 비례한 힘이 발휘되는지 확인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8명이 당겼을 때 40kg 정도의 힘만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현상을 ‘링겔만 효과’라고 부른다. ‘링겔만 효과’는 집단의 구성원 개개인이 집단의 크기가 증가했는데도 되려 덜 생산적으로 변화되는 경향을 가리킨다. 막시밀리앙 링겔만에 의해 발견되었기에 오늘날 ‘링겔만 효과’라고 불리게 된 것이다. 링겔만이
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기업을 ‘올바로’ 경영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순간의 옳지 못한 판단이, 또는 그릇된 욕심이 기업을 존폐의 기로에 서게 하기 때문이다. 이는 기업 규모의 대소 여부를 가리지 않고 적용되는 기본 원리로, 그동안 많은 기업들이 순간 순간 옳지 못한 경영이 나비의 날갯짓이 되어 후폭풍을 일으켰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야 했다. 최근에는 ‘디지털’ 산업을 선도했던 기업 ‘도시바’가 사라질 운명에 처해 이슈가 되고 있다. 일본 대기업인 도시바는 1949년부터 74년간 도쿄 증시에 상장돼있는 일본의 대표 기업 중
박진아 기자ㅣ가족과 함께 할 때, 혼자서 울고 싶을 때,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스를 한껏 더 즐기고 싶을 때, 당신은 어떤 영화를 선택하나요? 많은 영화들 속에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당신에게 무비레시피가 영화를 추천, 요리합니다.OTT의 발전은 영어권 영화와 드라마에 익숙한 우리가 비영어권 영상에 쉽게 노출할 수 있게 만들었다. 특히 유럽 중에서도 서유럽이 아닌 국가의 영상을 접하는 것은 제법 어려운 일이었다. 그리고 지금 넷플릭스 오리지널 폴란드 영화 한편이 가슴을 몽글몽글하게 해주고 있다. 폴란드 소설 ‘돌팔이(Znachor)’
시선뉴스=양원민 기자 / 디자인=김선희 proㅣ2023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에 ‘찰나의 빛으로 전자를 포착’하는 ‘아토초’와 관련된 실험 방법을 고안해 낸 과학자 피에르 아고스티니(70), 페렌츠 크러우스(61), 안 륄리에(여·65) 세 명이 선정됐다. 노벨위원회는 “이 세 명은 인류에게 원자와 분자 안에 있는 전자의 세계(world of electrons)를 탐사할 새로운 도구를 건네준 실험을 한 공로가 인정됐다”고 설명하며 노벨 물리학상 수여 이유를 전했다.‘아토초’는 100경분의 1초다. 작은 단위로 나눈 초의 단위로는 마
시선뉴스=박진아 기자 / 디자인=김선희 pro | 시선뉴스에서 매주 전하는 시사상식. 하루에 하나씩 딱 7가지의 상식만 알아두어도 당신은 스마트한 현대인이 될 수 있습니다. 2023년 10월 넷째주 시사상식 모음입니다.1. 하마스 ‘하마스’는 이스라엘에 저항하는 팔레스타인의 대표적인 무장단체다. 1987년 말 아마드 야신이 창설한 하마스는 ‘이슬람 저항 운동(Harakat al-Muqaqama al-Islamiyya;Islamic Resistance Movement)’을 뜻하는 아랍어의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 아랍어로 ‘용기’를 의
시선뉴스=양원민 기자ㅣ지난 시간에는 JTBC 드라마 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강남인’ 한상조를 만났다. 굵직한 작품들로 이름과 얼굴을 알리고 있는 그가 앞으로 보여줄 다채로운 모습들이 기대되는 가운데, 이번 시간에는 배우 ‘한상조’에 대해서 더 깊게 알아보겠다.PART 2. 배우 ‘한상조’- 이때까지 맡았던 캐릭터 중 실제 본인과 비슷한 캐릭터가 있었나요?음... 작년에 방영했던 JTBC 드라마 에서 극 중 카페 사장 ‘오두환’ 역할이 지금의 저와 가장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비교적
시선뉴스=(충청북도 제천)ㅣ제천시는 충청북도의 충주시, 청주시에 이은 충북 제3의 도시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자연치유도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계절별 지역 테마를 반영한 축제도 있어 사계절 내내 관광하기 좋으며, ‘호서’의 어원이 되는 ‘의림지’가 바로 제천에 있다.충청도를 호수의 서쪽이라 하여 ‘호서지방’이라고도 부르는데, 여기서 말하는 호수가 바로 ‘의림지’다. 의림지의 둘레는 1.8km, 수심은 8~13m로 과거 삼한시대에 만들어진 저수지로써 주변 농지에 물을 대는 역할을 했다. 김제의 벽골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