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 / 디자인 최지민] 지난 9월 26일 오후 4시 10분경, 강원 철원군 육군 부대 소속 모 일병이 진지 공사 후 복귀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총상을 입어 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한 시간 뒤인 오후 5시 22분쯤 사망한 일명 ‘철원 병사 사망사건’이 발생했다.이 사건에 대해 26일 육군 측은 모 일병이 같은 시간에 사격 훈련을 실시한 인근 부대 사격장에서 날아온 ‘도비탄’에 머리를 맞아 사망했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에 유족은 거센 항의를 했고 10월 9일 국방부 조사본부가 "철원 사망 병사의 사건 원인은 도비탄이
[시선뉴스 김태웅 / 디자인 이정선] 현재 대한민국에서 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1천만 명 정도로 어디서나 동물과 함께 사는 사람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심지어 이제는 더 이상 ‘애완동물’이라고 부르지 않고 ‘반려동물’이라고 부르고 있는 상황. 이처럼 동물을 인생의 반려대상으로 여기기 시작하면서 반려동물과 관련한 산업이 급부상하고 있고 이런 현상으로 인해 ‘펫코노미(petconomy)'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펫코노미는 애완동물(Pet)과 경제(Economy)의 합성어로 반려동물과 관련한 시장 또는 산업을 의미한다. 농림축산식
[시선뉴스 심재민] 길을 지나가는데 강아지 두 마리가 싸우고 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한 마리가 일방적으로 밑에 깔린 채 물리고 당하는 상황. 이런 광경을 보게 된다면 당신의 마음은 어떤 강아지를 응원하게 될까?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은 아래에 깔려 물리고 있는 강아지를 약하게 여기고 응원하게 될 것이다.이런 상황을 일컬어 언더독 효과라 한다. 언더독 효과는 사람들이 약자라고 믿는 주체를 응원하게 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서두에서 거론한 개싸움에서 밑에 깔린 개가 이겨주기 바라는 마음과 같기 때문에 언더독(under dog) 효과라 칭
[시선뉴스 한성현] ◀MC MENT▶안녕하세요. TV지식용어(시사Ya)의 박진아입니다. 9월과 10월은 결혼식이 많아지는 계절입니다. 선선한 바람과 높은 하늘. 사랑하는 사람과 백년가약을 맺기 딱 좋은 계절이죠.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신부들이 손에 꼭 드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부케입니다. 프랑스어로 ‘다발 또는 묶음’이라는 뜻인데요. 부케는 어떻게 생기게 되었는지 유래를 함께 알아보도록 하죠. ◀NA▶'꽃다발'이라는 프랑스 말에서 유래된 부케. 결혼에 앞서 신랑이 직접 자연에서 꺾어온 꽃으로 꽃다발
[시선뉴스 김병용 / 디자인 이연선] 현대 의학 기술은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전 세계 수많은 제약 회사는 불치병을 치료할 신약 개발을 위해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치료가 불가능한 것이 있다. 바로 탈모이다.탈모의 원인은 다양하다. 유전적 원인으로 인한 탈모가 있고 스트레스나 항암치료의 부작용과 같은 후천적 탈모가 존재한다. 후자의 경우 다양한 원인이 존재하는데 그중 조금은 특이한 병 ‘발모벽’이 그 중 하나다. 발모벽이란 비정상적인 습관으로 장기간 자신의 털을 뽑는 충동 조절 장애의
[시선뉴스 김병용] 최근 ‘근생빌라’가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고 있고 그로 인해 피해를 입는 입주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름도 생소한 근생빌라는 과연 무엇이고 왜 사람들이 피해를 입는 것일까.근생빌라를 이해하기 위해 먼저 알아야 하는 용어가 ‘근린생활시설’이다. 근린생활시설이란 주택가와 인접해 생활에 필요한 수요를 공급할 수 있는 시설물을 일컫는다. 예를 들면 우체국, 보건소, 동사무소, 슈퍼마켓, 음식점, 헬스클럽 등의 시설물들이 근린생활시설에 포함된다. 그리고 이 시설물들은 다시 그 용도에 의해 분류가 된다. 근린생활시설은 과연 어떤
[시선뉴스 이호 / 디자인 김민서] 강원도 철원이나 경기도 포천 지역 등 도심을 조금 벗어난 한적한 도로를 달리다 보면 로드킬을 당해 있는 동물들을 간혹 볼 수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는 희귀종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개체수로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어 밉상 동물로 등극되어 있는 고라니는 로드킬을 당하는 대표적인 동물이다. 때문에 ‘배틀그라운드’ 등 차량을 이용해 상대방을 처치하게 되면 로드킬을 했다며 일명 ‘고라니 메타’라고 우스갯소리를 들을 정도로 고라니는 로드킬의 대명사가 되어 있다. 그런데 여기 고라니가 아
[시선뉴스 박진아] 지난달 28일 부산항 감만부두 컨테이너 야적장에서 맹독성 살인 개미인 ‘붉은 불개미’ 약 1,000마리 규모의 군체가 발견됐습니다. 이에 정부가 독개미(붉은 불개미)가 발견된 지점 부근에 대해 땅파기 작업에 나섰습니다. 살인개미는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이 지정한 세계 100대 악성 침입외래종인데요. 북미대륙에서는 한 해 평균 8만 명이 쏘여, 100여명이 사망해 ‘살인개미’로 불리고 있습니다. 몸은 적갈색이고 배는 검붉은 색이나 크기는 개체에 따라 3~6mm 정도가 됩니다. 여기에 맹독성 붉은 독개미는 몸속에
[시선뉴스 이호 / 디자인 김민서] 인간은 과학과 기술, 의학이 발달하면서 궁극적인 장애를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그 중 최근 시력이 쇠퇴하는 것을 개선하는 것이 아닌, 사고나 질병으로 인해 물리적으로 시력을 완전히 잃은 실명 환자도 치료할 수 있는 ‘전자 눈’이 임상시험을 거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의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세컨드 사이트’에서 개발되고 있는 오리온은 선글라스에 달린 소형 카메라로 영상을 찍고 이 정보를 전기기신호로 변환하여 뇌의 신경계로 보내 시각을 인식하는 방식의 전자 눈이다.이는
[시선뉴스 이호] 서울-양양고속도로가 지난 6월 30일 완전 개통되어 강원도로 가는 시간이 대폭 단축되었다. 그리고 이 루트에는 신축된 두 개의 휴게소가 있는데 바로 홍천 휴게소와 내린천 휴게소다. 이 중 내린천 휴게소는 그 독특함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내린천 휴게소는 먼저 매우 특이한 구조로 되어 있어 눈길을 확 끈다. 본 휴게소 건물이 인제IC 고속도로의 진입로 상공에 위치하여 휴게소 아래로 차들이 통행 하고 있는 이색적인 장면이 연출된다.건물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건축되어 마치 박물관을 보는 듯 하며
[시선뉴스 김태웅 / 디자인 이연선] 내달 실시할 국정감사를 앞두고 여야 간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그 일환으로 공공기관의 부정청탁, 특혜채용이 최근 이슈화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1일 검찰은 채용비리가 불거진 4개의 공공기업을 압수수색했는데,그 중심에 선 강원랜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강원랜드’는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에 위치한 복합 리조트시설로, 석탄사업의 사양화로 중단된 폐광지역의 발전과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부와 강원도가 주도한 ‘탄광지역개발 촉진지구 개발계획’의 일환으로 조성되었다. 19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이정선] 높아만 가는 취업문턱. 이 높은 턱을 넘기 위해 오늘도 수많은 취준생들은 스펙을 쌓고 소양을 기르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그렇게 열심히 준비한 후 취준생이 직장인이 되면 과연 구직에 대한 고민이 끝이 날까?그렇지 않다. 모든 직장인은 시기만 다를 뿐 모두 퇴직을 맞이하게 되어 있다. 젊은 층은 새로운 일을 찾기 위해, 또 중장년층은 정년에 부딪혀서 자의든 타의든 퇴직은 필연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요즘에는 이 퇴직을 미리 잘 계획해 준비하는 부류가 생겨나기도 했다. 이들을 취준생에 빗대어 퇴준생이
[시선뉴스 심재민] 추석 등 명절 연휴가 기다려지는 이유, 여가를 즐기며 휴식할 수 있다는 점도 있지만 아무래도 오랜만에 사랑하는 가족들과 만나 회포를 풀기 때문이 아닐까. 특히 결혼해 출가한 자식과 부모 간에는 서로간의 그리움이 쌓였기에 명절 연휴를 더욱 기다리게 된다.현대 사회에는 비교적 왕래가 자유롭지만 과거에는 출가한 여성이 친정을 찾기란 평생 손에 꼽을 일이었다. 오죽하면 결혼한 여성을 일컬어 출가외인이라는 말이 생겨났을까? 그래서 당시에는 추석 명절 중 하루 딸이 친정어머니와 만나 회포를 푸는 시간을 갖기도 했는데 이를
[시선뉴스 김병용 / 디자인 최지민] 최근 강릉 경포 석란정 화재가 발생해 이를 진압하다 두 명의 소방관이 순직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려다 자신의 생을 마감하는 소방관의 부고는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특히 노후화된 장비로 인한 사고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사고라 더욱 아쉽다. 지난 2007년 대전소방본부 소속 소방공무원이 차량 화재현장을 진입하고 복귀하는 소방 차량의 타이어가 파열되어 교통사고로 순직한 사건이 있었다. 제대로 된 장비 수선만 이루어졌다면 예방할 수 있었던 사고였
[시선뉴스 김지영 / 디자인 이정선] ‘몸짱’은 이제 어느덧 사회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단순히 마른 몸보다 건강하게 균형 잡힌 몸을 더욱 선호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건강과 균형 잡힌 몸을 위해 운동을 한다. 자전거, 달리기뿐만 아니라 피트니스 클럽에서 스피닝(빠른 음악에 맞춰 실내자전거를 타는 운동), 크로스핏(신체 능력을 고루 발달시키는 고강도 운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근력을 강화시키는 운동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 시작한 운동이 그 정도를 넘어 과해지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시선뉴스 김지영] 내일은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다. 추석을 ‘한가위’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8월의 한가운데에 있는 큰 날’이란 뜻이다. 혹은 가을의 한가운데에 있는 큰 날을 뜻하기도 한다. 특히 음력 8월 15일인 추석에 뜨는 달은 가장 밝다 여겨지는데 이 사실에 우리 조상들은 큰 의미를 부여하며 여러 풍습들을 행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강강술래’이다.‘강강술래’는 전라남도 해안 지역에서 전해져 내려오던 민속놀이로 우리 고유의 정서와 말과 리듬이 잘 담겨있는 무형 문화유산이다. 각 지역 사람들의 삶이 녹아 있는 어휘와
[시선뉴스 김태웅 / 디자인 이연선] 추석날 하는 놀이라고 하면 주로 강강술래, 씨름, 윷놀이, 제기차기 등이 떠오른다. 보통 가족이 다 같이 함께 하거나 씨름처럼 거의 남자들만 하는 놀이가 많은데, 예부터 여성들을 중심으로 행해지던 민속놀이도 있다. 바로 ‘길쌈놀이’다. 길쌈놀이를 알기 위해서는 먼저 길쌈에 대해 알아야 한다. 길쌈이란 주로 가정에서 삼,누에, 모시, 목화 등의 섬유 원료로 베, 명주, 모시, 무명 등의 피륙을 짜내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말한다. 길쌈은 김홍도 풍속화 ‘길쌈’의 주요 소재로 등장할 정도
[시선뉴스 김태웅] 예부터 전통적으로 우리나라는 추석날 ‘달맞이’ 행사를 했었다. 하지만 달맞이는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겐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명절 행사가 되어 버렸다. 과거 우리선조들은 왜 달을 맞이했을까? 우리민족에게 달은 어떤 존재였을까? 추석을 맞아 달맞이에 대해 알아보자.달맞이의 사전적인 의미는 ‘보름날 달에 소원을 빌거나 농사일을 점치는 풍속’이다. 달을 맞이하는 일은 우리나라의 전통풍습으로, 달이 꽉 차는 대보름날에 남들보다 먼저 달이 솟는 것을 보는 것이 좋다고 여겨 앞 다투어 뒷동산에 올라간 것이 세시풍
[시선뉴스 김병용 / 디자인 김민서] 인간은 간혹 익숙함에 젖어 소중함을 잊곤 한다. 이러한 망각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음식’이다. 음식은 우리가 삶을 유지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요소이지만 항상 가까이 두고 있기에 그 소중함을 잊곤 한다. 그러나 식량을 확보하는 것이 지상과제였던 과거에는 소중한 식량을 수확하는 행위와 수확된 식량에 감사하기 위해 지정한 날이 있다. 바로 ‘추수’와 ‘추수감사절’이다. 추수는 가을에 무르익은 곡식을 거두어들이는 일이다. 벼, 콩, 팥, 기장, 조, 옥수수, 수수, 메밀과 같이 가을에
[시선뉴스 김병용] 흔히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 있으나 마나 한 쓸모없는 사람을 지칭하고 동화 ‘오즈의 마법사’ 속에서는 두뇌가 없어 지혜를 얻고자 하는 조금은 어리석은 인물로 묘사된다. 야구에서는 주로 타석에만 서면 삼진을 당하거나 병살타를 쳐 팀에 해만 끼치고 오는 선수를 지칭한다. 다소 부정적인 의미로만 해석되는 이것은 바로 ‘허수아비’이다. 허수아비란 벼나 보리 등의 곡식을 먹는 새 등을 쫓기 위해 나무나 짚, 옷가지 등으로 만들어진 사람 형상의 조형물이다. 허숭아비, 허시아비라고도 하며 줄인 말로 허제비, 허사비, 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