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양원민 기자ㅣ신세계그룹의 복합 쇼핑몰인 ’스타필드‘ 혹은 ’이마트‘의 한 코너에서 전자제품만을 취급하는 ’일렉트로마트‘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일렉트로마트는 신세계 계열의 대형 마트 급에 있는 매장인데, 매장 앞에는 ’일렉트로맨‘이라는 슈퍼히어로의 입간판이나 피겨가 세워져 있다. 매장은 이어폰부터 게임기, 피겨, 스피커 등 각종 전자제품을 취급하는 이른바 편집숍 개념이다.’일렉트로맨‘은 이마트가 한국형 히어로 영화 제작에 투자하기 위해 지난 2018년 만든 캐릭터다. ’일렉트로맨‘은 전형적인 미국식 슈퍼히어로 풍의 캐릭터
시선뉴스=양원민 기자 / 디자인=김선희 proㅣ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머그샷’이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다. 그의 인상 쓴 얼굴의 머그샷으로 티셔츠와 모자 등이 팔리기도 했다. 이처럼 나라마다 머그샷에 대한 인식이 다르며 머그샷 제도에 대해서도 다르게 운영되고 있다.‘머그샷(mugshot)’은 범죄자 인상착의 기록을 목적으로 체포 시점에 수사기관에 의해 촬영된 사진을 뜻하는 은어로 원래 명칭은 ‘Police Photograph’다. 보통 경찰서 유치장이나 구치소, 교도소에 구금하며 이름표나 수인번호와 함께 정면과 측
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지난 달 북미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인 '테크크런치 디스럽트'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에서 개최되었다.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가 주관하는 '테크크런치 디스럽트'는 전 세계 스타트업들이 기술을 소개하고 최근 기술 동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최근 벤처 캐피탈을 설립한 ‘리드 잡스’도 이 행사에 연사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리드 잡스는 지금의 최대 IT 기업 ‘애플’을 있게 한 경영인 ‘스티브 잡스’의 아들이다. 스티브 잡스는 2011년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는데, 리드 잡스가 12살
시선뉴스=정혜인 기자 / 디자인=김선희 proㅣ지난 7월 말, 충남도는 충남도내 공공도서관에서 이다 작가의 ‘걸스 토크’를 비롯한 책 10여 권에 대해 열람 제한 조치를 내렸다. 최근 충청도의 일부 보수단체들이 성·인권 문제를 다룬 청소년 책들을 금서로 지정하라고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상황에서 홍성군에서는 ‘금서열풍’이 불었다. ‘금서열풍’은 이번 열람 제한 조치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시작되었다. 충남 홍성군 밝맑도서관에서는 ‘제1회 홍성 금서 대축제’가 지난달 11일부터 15일까지 열렸고, 주민들은 직
시선뉴스=양원민 기자 / 디자인=김선희 proㅣ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건물 붕괴, 굉음, 화재 등 전쟁 피해로 인한 ‘집단 트라우마’를 느끼고 있는데, ‘집단 트라우마’는 고통스러운 사건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된 ‘집단’이 경험하는 심리적 영향을 뜻한다. 개인 트라우마와 다르게 집단 전체가 상처, 두려움 또는 취약성을 느끼는데, 해당 사건이나 사람들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우리나라도 비슷한 예가 있다. 바로 ‘한일전’에 예민하다는 것. 일제 강점기의 36년이 우리 민족에게 준 상처가 여
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디자인=김선희 pro | “찬바람이 싸늘하게 두 뺨을 스치면, 따스하던 XX호빵 몹시도 그리웁구나” 다양한 CM송 가운데 잘 알려진 모 기업의 호빵 CM송은 오랫동안 소비자의 감성을 채워왔다. 특히 추운 겨울마다 편의점과 동네 슈퍼 앞에 높인 투명창의 찜통과 그 안에서 촉촉하게 김을 내는 호빵은 구수한 겨울 동네 풍경을 만들기도 한다. 호빵은 증기에 쪄서 익힌 찐빵을 가정에서 먹을 수 있도록 최초로 삼립식품에서 개발한 제품으로, 둥근 밀가루 반죽 속에 팥을 비롯해 채소 등을 넣고 증기에 쪄서 먹는다. 호빵은
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광고나 디자인 분야에서 근무, 또는 공부해본 사람들은 흔하게 듣지만 실제 자신의 것에 적용하기 굉장히 어려운 개념이 있다. 바로 ‘톤앤매너(tone and manner)’다. 마케팅 기법으로 알려진 ‘톤앤매너’는 사전적으로는 ‘어조와 태도’를 의미한다. 보통 마케팅이나 디자인 기업에서 ‘톤앤매너를 맞춰달라’ ‘이번 톤앤매너는 친절함이다’라는 식으로 사용하는데 이는 작업물의 콘셉트, 아이덴티티 또는 굵은 방향성을 의미한다.특정 톤앤매너를 설정하고 풀어내는 방식은 다양하다. 모든 보여주는 색상을 특정 컬러로 정
시선뉴스=정혜인 기자ㅣ지난 8월 12일, 서울 시내버스 기본요금이 300원 올라 1천 200원에서 1천 500원이 됐다. 지하철도 10월 1일부터 1천 250원에서 1천 400원으로 150원 인상될 예정이다. 이렇듯 대중교통 요금이 연달아 오르는 가운데 서울시는 부담을 줄이면서 광역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기후동행카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 5천 원으로 서울 권역 지하철과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 등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카드로, 내년 1~5월 시범 운영 후 보완을 거쳐 24년 하반기부터
시선뉴스=정혜인 기자 / 디자인=김선희 proㅣ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물리적 과정을 거친 재생 원료를 식품 용기의 제조에 쓸 수 있게 허가했다. 이에 주류·음료 업계에서는 일반 페트를 재생 페트로 바꾸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원료로 사용하는 순환 경제를 구축하기 위한 시도가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 그리고 여기 페트병을 ‘무한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플라스틱 생산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무한 재활용’은 폐페트병을 새 페트병을 만들 수 있는 기술로, ‘보틀 투 보틀’(Bottl
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디자인=김선희 pro | 최근 국제 사회에서 외계인의 존재 여부가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멕시코 의회 청문회에 ‘외계인 시신’이라는 주장과 함께 괴물체가 등장한 뒤 진위 논쟁이 지속하고 있는 것. ‘외계인 시신’은 지난 13일 멕시코 의회 청문회에서 언론인이자 오랫동안 미확인비행물체(UFO) 전문가를 자처한 호세 하이메 마우산이 들고 나온 미라처럼 보이는 물체를 말한다. 마우산에 의해 관에 담겨 전면이 개방된 이 시신은 손가락 각각 세 개에 길쭉한 머리를 갖고 있으며, 쪼그라들고 뒤틀린 모습이다.마우산은
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빠른 속도로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대한민국. 이러한 세태 속에 심각한 ‘실버 푸어’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실버 푸어’는 노인 빈곤을 의미하는 말로, 노후 준비가 되어 있지 못 해 퇴직 후 바로 빈곤층에 진입하는 사람 또는 그런 세대를 일컫는다. 노인 인구 증가와 함께 실버 푸어도 함께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자녀 세대의 부담도 함께 심화하고, 부족한 공적부조·사회보험의 구조적 취약점마저 실버 푸어 문제에 기름을 붓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22년 빈곤 통계연보’에
시선뉴스=양원민 수습기자 / 디자인=김선희 proㅣ중국의 청년 실업률이 치솟으며 최근 몇 년 사이 중국에서 ‘전업 자녀(중국어로 全職兒女)’가 늘고 있다고 AFP통신과 인민망 등이 보도했다.전업 자녀는 직장이 없는 자녀가 부모를 위해 식사와 청소 등을 전담하는 대신, 부모가 자녀에게 월급을 주는 새로운 트렌드 중 하나다. 캥거루족과 비슷한 것 같지만, 전업 자녀는 월급을 받는다는 차이가 있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이 소개한 사례를 살펴보면 전업 자녀가 매달 받는 돈은 4,000~5,500위안(73만~100만
시선뉴스=정혜인 기자ㅣ음력 8월 15일, 민족 대명절 추석이 코앞에 다가왔다. 명절이 가까워지면, TV에서 어떤 영화가 방영될 예정인지, 극장에서는 또 어떤 영화를 만날 수 있는지 찾아보게 된다. 올해 추석에도 연휴에 맞추어 개봉하는 영화들이 몇 가지 있는데, 그중에서도 27일 개봉하는 영화 ‘1947 보스톤’이 전국 릴레이 시사회를 통해 관객들과 소통해 왔다.영화 ‘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이야기’이다. 그래서 한국마라톤연
시선뉴스=양원민 수습기자 / 디자인=김선희 proㅣ추석 연휴를 맞아 한국 영화 세 편이 동시 개봉한다. 바로 , , 이다. 그 중 ‘천박사’가 예매 관객 수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 추석 연휴 기대작으로 꼽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먼저 흥미진진한 줄거리가 사람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천박사’는 대대로 마을을 지켜온 당주 집 장손(강동원)이지만 정작 귀신을 믿지 않는 가짜 퇴마사가 통찰력으로만 가짜
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디자인=김선희 pro |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다음 달 27일 개봉하는 영화 '거미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김지운 감독과 배우 송강호의 호흡이 기대되는 영화로 '거미집'은 앞서 제76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칸의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상영된 당시 관객들에게서 7분이 넘는 기립박수를 받은 바 있다. 김지운 감독이 연출한 '거미집'은 영화 제작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이 영화는 1970년대 영화감독 김열(송강호 분)이 걸작을 만들기 위해 촬영을 마친 영화를 다시 찍게 되며 벌어지는
시선뉴스=양원민 수습기자ㅣ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오는 23일 개막해 10월 8일까지 보름간 이어질 예정이다.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중국이 개최하는 세 번째 하계 아시안게임이다. 당초 작년에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중국 내 확산에 따라 1년 연기되어 올해 개막한다. 따라서 도쿄올림픽이 2021년에 열리고도 2020 도쿄올림픽이라는 이름을 썼던 것처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라는 명칭을 그대로 사용한다.아시안게임(아시
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디자인=김선희 pro | '봉오동·청산리 전투 영웅' 홍범도 장군의 육군사관학교 내 흉상 이전을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육사 출신인 이종섭 국방부 장관 휘하 군 당국자들과 장성 출신인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 육사 총동창회 등은 홍 장군이 소련공산당 가입 이력이 있어 육사 정체성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반면 야당과 독립운동 단체 등은 독립운동가 흉상 철거가 "반역사적, 반민족적 범죄행위"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홍범도 장군(1868.8.27 ~ 1943.10.25.)은 한말의 독립운동가로 만주 대
시선뉴스=정혜인 기자ㅣ일본이 오염수 1차 방류분을 모두 바다로 흘려보냈다. 이후 일본의 미나마타병 환자들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고 있다. 일본 미나마타병 피해 단체들은 일본 정부가 오염수를 방류하기 전부터 이와 같은 입장을 전했다. 이들은 지난달 31일에도 ‘다시는 실수를 반복하지 말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과거 일본은 수은 오염수 방류로 집단 사망 및 집단 발병의 비극을 겪은 적이 있다. 사망의 원인은 바로 ‘미나마타병’이었다. 미나마타병은 금속 성분이 인간의 몸에 축적되어 나타나는 공해병 중 하나로, 수은
시선뉴스=양원민 수습기자 / 디자인=김선희 proㅣ해외여행의 증가와 함께 말라리아, 뎅기열 등 모기가 옮기는 감염병 발생이 국내외에서 늘고 있다. 지난달 26일 기준 한국의 말라리아 환자는 57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58명)의 2배를 넘겼고, 뎅기열 환자는 10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배 증가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말라리아는 예방약이 있지만, 뎅기열은 마땅한 치료약이 없으며 사망률이 20%에 달한다는 점이다.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생기는 병으로 고열을 동반하는 급성 열성 질환이다. 뎅기 바이러스를 가
시선뉴스=정혜인 수습기자 / 디자인=김선희 proㅣ각종 SNS에서 학창 시절의 ‘생활기록부’를 조회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지난 8일에는 X(엑스·옛 트위터)에 ‘생활기록부’ 키워드가 한국에서 많이 언급되는 ‘대한민국 트렌드’로 급상승하며 생활기록부 인증 사진이 연이어 올라왔다. 한때 정부24 홈페이지는 생활기록부를 온라인으로 발급하려는 접속자가 늘면서 접속 장애가 생기기도 했다. ‘생활기록부 조회’는 지난달 말부터 취업 시장 및 대학 수시가 열린 가운데 생활기록부를 제출해야 하는 청년들이 이를 발급받아 내용을 확인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