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는 기본적으로 세 가지 욕구가 있다. 그중에서도 식욕은 생명을 유지하는 것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기 때문에 미식가처럼 음식을 즐기는 것이 아니더라도 반드시 필요하다.음식은 구강으로 들어와 구강 내에서 일차적으로 분쇄되고 식도를 지나 위, 장을 거치면서 2차 3차 소화가 되는데 1차적인 구강 내에서 충분히 음식을 분쇄하지 못하면 위나 장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일차적인 소화기능의 문제를 살펴보자면, 우선 구강 내의 치아 상태 등에 대한 문제가 있다. 또한 음식을 절단하기 위해 힘을 주게 되는 턱관절 이상에 대한 문제를 손꼽
40대가 되면 흰머리, 주름이 늘어나기 시작해 본격적으로 노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체감할 수 있다. 눈 역시 마찬가지인데 휴대폰 속 글자가 흐리게 보이거나 먼 곳을 보다가 가까운 곳을 볼 때 초점 전환이 느려졌다면 노안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노안으로 인해 근거리 시력이 저하되어 일상이 불편해지는 것도 문제지만 노안이 찾아왔다는 것은 백내장, 녹내장 등 다른 안질환이 발생할 가능성도 커졌다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눈 건강 관리에 경각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특히 현대사회는 스마트폰이 보편화되고 노트북, TV, 태블릿 PC
암은 남녀를 불문하고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질병으로 자리 잡은지 오래다. 이러한 암 중에서도 유독 여성을 괴롭히는 암이 있는데 바로 ‘자궁경부암’이다.자궁경부암은 자궁과 질이 만나는 부위인 자궁경부에 생기는 여성 암으로, 유방암 및 폐암과 함께 대표적인 여성 사망 원인 중 하나로 손꼽힌다. 유방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진단되는 여성암이라는 통계도 있다.이러한 자궁경부암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이 주된 원인이며 질 출혈, 분비물 증가 등을 동반한다. 1기에 조기 발견해 치료하면 완치율이 90%에 이르므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단풍이 피며 가을이 오는 듯하더니 금세 시린 겨울이 다가왔다. 매년 날이 추워지는 겨울에는 치질과 같은 항문질환 환자의 병원 방문 수가 늘어난다. 날씨가 추워지면 항문이 장시간 추운 기온에 노출되면서 항문 주변 혈관들이 수축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며 치질이 쉽게 발생하게 된다.또한 연말에는 잦은 모임으로 인해서 술자리를 갖게 되고,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을 반복 섭취함으로써 항문질환을 더욱 쉽게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우리가 흔히 말하는 치질은 항문에 생기는 다양한 질병을 통칭하는 말로서, 주로 치핵과 치열 치루를
강추위가 이어지는 겨울철에는 구내염 환자가 늘어난다. 구내염은 구강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면역력 저하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 그런데 이러한 구내염이 시간이 지나도 낫지 않거나 재발이 잦다면 면역 이상을 의심해야 한다.면역 이상으로 구내염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은 ‘베체트병’이다. 베체트병은 1973년 터키의 의사였던 홀루시 베체트에 의해 처음 알려지게 된 자가면역질환으로, 외부 침입자로부터 내 몸을 지켜주어야 할 면역세포가 자신의 몸을 공격하여 나타난다.베체트병은 구강을 비롯해 전신 혈관에
점차 나이가 들어가면서 특별한 원인이나 부상 없이도 어깨에 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빈번해진다. 어깨통증이 비교적 경미한 편이라면 만성피로 또는 근육통 등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지만 중장년층 이상에서 심한 어깨통증이 지속된다면 어깨질환 중 하나인 오십견이 발병한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보는 것이 권장된다.오십견은 대체로 50세 전후에서 발병한다고 하여 이러한 이름으로 불린다. 그렇지만 최근에는 운동 부족 및 올바르지 못한 생활 습관 등으로 인해 발병 연령이 점점 낮아져 30대에서도 환자를 종종 찾아볼 수가 있다.발병 원인은 명확하게
보청기는 최근 5년간 고령자 의료기기 중 소비자 문제 상담 1위 품목으로 자리할 만큼 그 효과가 개인별로 편차가 크고 객관적인 확인이 어렵다. 평생 한 번도 구매해 보지 못한 소비자가 대다수고 생소한 의료기기라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것이다.그러나 더 큰 문제는 보청기는 사용자의 청력 상태에 따라 성능이 크게 좌우되고, 그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보청기를 판매하는 청각 전문가의 실력에 따라서도 만족도와 그 효과가 천차만별이란 사실이다. 따라서 보청기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청각 센터에서는 단순히 “잘 들려요?”라고 물어볼 것이 아니라 보청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ttention-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ADHD)는 아동 10% 이상이 겪는 질환으로 한 반에 1~2명꼴로 행동 교정이 되지 않을 때 그 요인이 ADHD일 수 있음을 말한다.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는 그 특성상 주의집중력이 약하고, 충동조절, 우선순위 계획 등의 어려움이 있다. 수업시간에는 산만한 행동으로 지적을 받는 일이 잦으며 숙제를 제대로 끝까지 마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제시된 시간 내에 제출하지 못하는 경우가 반복되어 심리적인 좌절로 이어지는 경우가
날씨가 추워지면서 등장하는 롱부츠는 한파를 대비하기 위한 보온성을 갖춘 패션 아이템으로도 제격이다. 다양한 디자인이 있지만, 롱부츠를 신고도 각선미를 살리기 위해 종아리를 바짝 감싸는 타이트한 부츠를 신는 사람들도 많다. 그런데 이러한 다리를 압박하는 롱부츠는 다리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타이트한 롱부츠는 멋스럽기도 하지만, 장시간 착용 시 다리가 압박되기 때문에 혈액순환에 방해가 되어 하지정맥류와 같은 혈관 질환을 악화시키거나 유발할 수 있다. 하지정맥류는 하지 부분에 있는 정맥혈관 내 판막 기능부전으로 인해 혈액이 심장
스포츠 뉴스를 보면 경기 및 훈련 중에 무릎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는 스포츠 선수들의 소식을 종종 듣고는 한다. 무릎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은 빈번하게 발생하는 스포츠 손상으로 스포츠 선수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발생률이 높은 편이다.최근에는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무릎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하는 환자 역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인대는 뼈와 뼈 사이를 연결하는 강한 섬유성 결합 조직으로써 관절이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구조물이다. 사고나 부상으로 인해 인대에 손상이 발생하면 관
겨울이 되면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바로 척추질환인 척추관협착증 때문. 겨울철에는 추위 때문에 바깥 활동이 줄어들어 근육이나 인대가 굳고, 또 척추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지기 쉬운데, 추운 날씨로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척추관협착증 증세가 더욱 악화될 수 있다.척추관협착증은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 주위 조직이 비대해져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척수신경이 눌려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이다. 선천적으로 신경관이 좁은 경우 나타날 수 있지만 대부분은 노화나 잘못된 자세 등에 의해 관절이나 인대 등의 척추관절 부위가 비
보청기를 처음 착용하는 분들이나 소근육의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해 보청기 착용이 서툰 어르신들의 경우 보청기를 착용하고 있으면 계속 ‘삐~’ 혹은 ‘쒝쒝’ 하는 바람 소리, 매미소리와 같은 잡음이 발생한다고 호소하는 일이 있다. 이는 보청기를 올바르게 착용하지 못하거나 잘못 제작되어 고막으로 향해야 할 보청기의 소리가 빈틈을 통해 귀 밖으로 빠져나가고, 다시 보청기로 들어와 발생하는 되울림 현상인 피드백(Feedback) 현상이다.잘못 제작된 보청기의 경우 다시 만들거나 오픈형 보청기의 경우 귀꽂이를 조정하여 빈틈이 없게 착용되도록
흔히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은 책에 오래 집중하고, 내용을 잘 이해하고, 그 내용을 오랜 기간 기억한다고 본다. 다만, 공부가 힘든 아이들은 책을 잠시도 읽기 힘들어하고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며 기억에 남는 내용이 거의 없다.이는 언어의 발달정도로도 유사하게 설명이 가능하다. 언어가 빠른 아이들은 상대방의 이야기에 집중을 잘하고 내용을 이해하며 기억하고 지식으로 쌓아가는 데 반해, 언어가 느린 아이들은 상대방의 이야기에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이고 이야기에 집중이 어렵고 듣고 기억이 되지 않아 지식이 쌓이기 어려워진다.이는 언어가 눈
해마다 봄, 가을의 환절기에 이르면 어깨 통증 환자가 증가한다. 일교차가 큰 날씨 탓에 근육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혈액순환이 저하되는 탓에 어깨 관절 건강이 나빠지는 탓이다.특히 밤이면 통증이 심해져 잠을 쉽사리 이룰 수 없는 어깨 야간통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다. 석회화건염, 회전근개 파열, 오십견 등의 어깨 질환은 거의 모두 밤이면 통증이 심해지는 증상을 보인다. 50대에 주로 발생한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오십견은 어깨 야간통이 발생하는 대표적 질환이다. 보통 팔을 들어올릴 때 통증이 느껴지고 밤에 아픈 어깨쪽으로는 눕지도 못
기온이 뚝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스키나 스노보드처럼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스포츠 활동을 통해 체력을 강화하고,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로 부상을 당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 편이다.특히 스키나 스노보드를 탈 때는 하체를 고정한 채로 무릎을 굽히거나 몸을 회전시키는 동작이 많아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할 위험이 높게 나타난다.전방십자인대 파열의 원인은 크게 접촉성과 비접촉성 외상으로 구별되며, 비접촉성 외상에 의한 손상이 80% 이상을 차지한다. 비접촉성 외상은 대부분
평소 성격이 예민하고 초조하여 늘 긴장 상태로 지내는 경우가 많은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긴장 상태는 심장 기능의 항진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며, 한의학에서는 심장 기능 항진을 심열 상태 곧 만성 구내염을 발생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와 심열로 생기는 구내염 상태에서는 혐기성 박테리아가 활발히 활동하게 되며, 황화합물 발생과 함께 입냄새를 동반하게 된다.이러한 심열로 인해 생긴 구내염은 허증과 실증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허증의 경우 과도한 걱정이나 긴장, 혹은 수면 부족으로 인해 생기게 되
추운 날씨지만, 초겨울에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외부 풍경이 좋기 때문에, 사람의 마음을 들뜨게 만든다. 그러나 이러한 시기에는 추워지는 기온으로 인해 신체 체온과 함께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여러 질환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필요가 있다.추운 겨울에 입이 돌아갔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는 구안와사라고 부르는 안면마비 증상으로 확연하게 겉으로 봤을 때 이상 증세가 나타나는 것을 질환의 상태로 특정하고 있다.구안와사는 입과 눈 주변 근육이 마비되어 한쪽으로 비뚤어지는 질환으로 크게 중추성과 말초성으로 구별될 수
본격적으로 기온이 내려가면서 실내외 난방기 사용의 계절이 찾아왔다. 이 시기에는 건조한 환경으로 인해 피부 건강에 적신호가 나타나기 쉬운데, 난치성 피부질환이 새롭게 발견되거나 악화되는 환자들의 병원 방문이 급증하게 된다. 그중에서 아토피는 신체의 면역력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질환으로, 아이들의 성장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만성 염증성 피부질환 아토피는 유아기와 소아기에 발병하여 보통 5세 이전에 증상이 나타나게 되어 성장하면서 증상이 사라지게 된다. 하지만 장기간 지속 및 재발하는 경우가 많으며 환경적, 생활 패턴 등 다양한
시력이 나빠지면 일반적으로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통해 개선한다. 그러나 현대에는 의학의 발달로 시력교정술도 끊임 없이 발전해 왔기에 최근 들어 시력교정술을 고민하고 있다면 어떤 방식이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라식, 라섹은 레이저로 각막을 절삭해 굴절력을 교정한다는 점에서 동일한 원리를 갖지만 수술 방식에 차이를 보인다.라식은 각막 절편을 형성하여 젖힌 후 드러난 실질에 레이저를 조사하고 다시 절편을 덮는 방식이다. 각막 신경이 분포되어 있는 상피 부위의 손상이 비교적 적은 편이므로 통증이 덜하고 회복도 빠르다.하지만 수술이 끝난
겨울에는 날씨가 춥기 때문에, 몸을 떠는 경우가 많다. 낮아지는 기온 만큼 몸의 온도도 낮아지기 때문인데, 몸이 떨리는 증상 때문에, 목소리까지 함께 떨리는 경우가 있다.그러나 떨리는 목소리가 꼭 추위 때문만은 아닐 수 있다. 또, 날씨와 관계 없이 몸이 떨리지도 않는데 떨리는 목소리가 나오거나 목소리가 떨리는 증상이 시간이 지나도 지속된다면 음성 질환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바로 연축성 발성장애라고 부르는 음성 질환의 증상이 목소리가 떨리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마치 우는 듯한 목소리가 발생하는 증상인데, 주로 2,30대 젊은 여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