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MC MENT▶ 안녕하세요. TV지식용어(시사Ya)의 박진아입니다. 세수를 하거나 손을 닦을 때 혹은 남자들의 경우 이거 하나로 샤워를 끝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비누’입니다. 과거만큼은 아니지만 우리 곁에는 항상 비누가 있었는데요. 비누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죠. ◀NA▶비누는 때를 씻어내는데 쓰는 세정제(洗淨劑)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형태의 비누를 알기 위해서는 기원전 2800년 경 바빌로니아인들을 빼 놓을 수가 없는데요. 바빌론을 발굴할 때 비누와 유사한 재료를 담고 있
[시선뉴스 김지영 / 디자인 이정선] 딸을 둔 한 엄마는 경찰들로부터 딸의 수영복 입은 사진이 아동포르노 웹사이트에 유통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또 다른 엄마는 자신도 아이를 둔 엄마라며 친하게 지내자던 여성으로부터 귀중품을 도둑맞는다. 이 범죄의 공통점, 부모가 ‘셰어런츠’였기 때문이다. ‘셰어런츠’란 공유를 뜻하는 ‘셰어(share)’와 ‘부모(parents)’의 합성어로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SNS에 자녀의 일상을 올리는 부모를 뜻한다. 이렇게 자녀의 일상 사진을 SNS에 올리며 공유하는 것을 ‘셰어런팅(Sharent
[시선뉴스 김병용] 살충제 계란, 유럽산 간염 소시지, 발암물질 생리대 등 연이은 유해화학물질 논란으로 사람들 사이에서 화학물질에 대한 공포증을 의미하는 ‘케미포비아(Chemiphobia)’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화학물질에 대한 불신과 불안을 호소하는 국민의 걱정을 덜기 위해 ‘화평법’ 개정안 입법을 예고했다. 화평법이란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로 신규화학 물질과 연간 1t 이상 제조, 수입, 판매되는 기존 화학물질을 매년 당국에 보고하고 등록절차를 거치도록 하여 유해성 심사를 의무화하는 것이다. 화평법
[시선뉴스 김지영 / 디자인 최지민] ‘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98%’, ‘ 로튼 토마토 신선도 98%’, ‘ 로튼 토마토76%’ 최근 영화 홍보문구들을 보면 ‘로튼 토마토’라는 단어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어느덧 영화 홍보에 하나를 차지한 ‘로튼 토마토’는 무엇일까.‘로튼 토마토(Rotten Tomatoes)’는 영화 및 TV 프로그램 관련 웹사이트 가운데 하나이다. 영화에 대한 소식, 비평, 정보 등을 제공하는데 주로 비평가 위주의 평점을 매긴다.특히 일반 영화 평점과
[시선뉴스 김태웅] 새 정부 들어 교육부가 고교서열화를 줄이기 위해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일명 ‘자사고’의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시행되어 온 자사고는 이명박 정부가 2010년 도입된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로, 다양한 교육수요를 수용하는 방침으로 기존의 자립형 사립고보다 학교의 자율성 더 확대, 발전시키기 위해 도입한 학교 모델을 말한다. 기존의 자립형사립고등학교가 도입된 시점은 지난 2001년 9월이다. 지금의 상황과는 다르게 당시에는 고등학교 평준화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자사고를 도입하고 시범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최지민] 전 세계 스마트 폰 사용자는 몇 명이나 될까. 쉽게 계산이 되지 않을 정도로 많은 수치이다. 하지만 이 큰 시장이 대부분 애플과 구글 이 두 기업이 만든 운영체체(OS)를 바탕으로 돌아가고 있다. 때문에 이 둘은 현재는 물론 미래에도 각광 받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꼽히고 있으며, 특히 구글의 경우 이를 용어로까지 명시하며 이러한 디지털 점령을 가속화 하고 있다. 이를 ‘구글라이제이션’이라 한다. 구글라이제이션(Googlization)은 ‘세계화’를 뜻하는 globalization에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이연선]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 치러지는 결혼식. 화려한 예식장과 드레스, 턱시도 그리고 황홀한 신혼여행까지...결혼식이라는 단어는 설렘을 내포하는 단어 중 하나다. 하지만 과연 결혼이 누구에게나 핑크빛일까? 아니다. ‘메리지 블루’를 호소하는 신랑 신부도 있다. 메리지 블루(Marriage Blue)란 ‘결혼’을 뜻하는 Marriage와 ‘우울한’을 의미하는 Blue가 합쳐진 말로 결혼 전 불안하고 우울한 심리 상태를 뜻한다. 우리말로 ‘결혼 전 증후군’이라 부르는데, 이는 병적으로 심
[시선뉴스 이호]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 일정 중 하나로 대한민국에 국빈으로 방문하였다.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였고 국빈 만찬 메뉴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 중 ‘360년 씨간장으로 만든 소스의 한우 갈비구이와 독도 새우 잡채를 올린 송이 돌솥밥 반상’ 메뉴가 큰 이슈가 되었는데 이는 바로 독도 새우를 사용한 메뉴였기 때문이다. 이 메뉴 때문에 일본에서는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는데 독도 새우는 어떤 새우를 말하는 것일까? 독도 새우는 그 자체가 새우의 종류가 아니다
[시선뉴스 김지영 / 디자인 김민서] 1938년 11월 9일 밤, 독일 전역의 수많은 유대인들이 나치 대원들에 의해 맞고, 쫓기고, 약탈당했다. 거리에는 유대인 상점의 깨진 유리창 파편들이 반짝거리며 밤거리를 가득 메웠다. 잔혹했던 역사적 사건 속의 반짝거렸던 밤을 사람들은 ‘수정(水晶)의 밤’, ‘크리스탈나흐트(Kristallnacht)’라고 부른다. ‘수정의 밤’은 1938년 11월 9일 나치 대원들이 독일 전역의 수 만개에 이르는 유대인 가게를 약탈하고 250여개에 달하는 유대교 사원에 방화를 일으켰던 날이다.
[시선뉴스 김태웅 / 디자인 이연선] Facebook, twitter, Instagram 등 우리 삶의 일부분이 되어버린 SNS들. 다소 폐쇄적인 나라인 중국에서 역시 SNS는 현대인들의 소통플랫폼이 된지 오래다. 그리고 그 중심에 ‘웨이보(Weibo)’가 있다.웨이보는 가장 많은 중국인이 사용하는 SNS플랫폼이며, 웨이보 없이 살 수 없는 중국인들을 뜻하는 ‘웨이보 쿵’이라는 말까지 생길만큼 중국에서 인기다. 웨이보는 ‘작다(Micro)’는 뜻의 웨이(微)와 블로그를 뜻하는 보커(博客)의 첫 글자를 합친 말로, 영어
[시선뉴스 박진아] 하루가 멀다 하고 비트코인에 대한 이슈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3일에는 비트코인이 7000달러를 돌파하면서 사상최고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치우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비트코인의 가치가 올라감에도 불구하고 월가에서는 비트코인이 지난 17세기 튤립 버블과 닮았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튤립 버블은 경제현상에서 거품이 발생한 상황을 이르는 말인데요. 17세기 네덜란드에서 발생한 튤립 과열투기 현상으로, 역사상 최초의 자본주의적 투기라 전해지고 있습니다. 당시의 상황은 이렇습니다. 네덜란드는 유럽에서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김민서]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이 속담은 자신에게 유리한 일은 적극적으로 나서는 반면 손해가 예상되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버린다라는 뜻으로 속이 뻔히 보이는 비열한 수법을 사용하는 사람을 향해 사용한다. 이는 여러 부분에서 나타나는 양상으로 특히 자신의 이익에 따라 ‘국적’을 손바닥 뒤집듯 바꾸는 부류도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데, 이를 비유적으로 ‘검은머리 외국인’이라 부른다. 검은 머리 외국인은 쉽게 외국 국적을 가진 한국인, 혹은 외국인 인 것처럼 속이는 한국인을 뜻한다.
[시선뉴스 한성현]◀MC MENT▶안녕하세요. TV지식용어(시사Ya)의 박진아입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하는 화장. 그 마무리는 바로 입술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입술색이 어떠냐에 따라 그날의 분위기가 굉장히 많이 달라지죠. 경제용어로까지 등장하며 우리에게 친숙한 립스틱. 그 유래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도록 하죠. ◀NA▶립스틱은 루주(rouge) 또는 입술연지라고도 합니다. 루주는 본래 프랑스어의 '붉다'라는 형용사로, 화장용어로 쓸 때는 볼연지만을 가리켰는데, 요즈음에는 오히려 입술연지의 뜻이 더 강하
[시선뉴스 이호 / 디자인 이연선] 세금은 소득이 많거나 재산이 많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많이 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그 반대로 덜 가지고 있는 사람이 보다 더 많이 세금을 내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세금을 걷는 수량이나 금액이 많아질수록, 즉 소득이 높을수록 세율이 오히려 낮아져 가는 구조가 되어 누진세와 대비되는 조세를 ‘역진세’라고 말한다.일반적으로 소득에 대비해 세율이 높아지는 누진세가 일반적이고 역진세는 전시체제나 악성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특수한 상황에서만 발생하곤 하므로 현행 세금 제도에서
[시선뉴스 김병용]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다. 그렇다고 이 문장이 이성의 결핍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인간은 감정과 이성을 동시에 소유하고 있다. 하지만 감정만을 내세우면 극단적인 행동을 유발하고 이성만을 내세우면 지나치게 냉정해지기에, 우리는 이성과 감정을 상황에 맞게 조절해야 한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아는 것처럼 감정 앞에서 이성적이기란 쉽지 않다.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접했을 때나 감동이 절정의 순간에 다다랐을 때와 같은 많은 상황에서 우리는 이성보다 감정을 앞세우게 된다. 이처럼 사람이 어떤 결정을 할 때 이성보다 감정의
[시선뉴스 김지영 / 디자인 김민서] 노란 리본이 상징하고 있는 의미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에서도 전쟁터에 있는 사람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의미에서 노란 리본을 사용하는 일이 대표적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세월호 참사 당시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바라며 노란 리본 캠페인이 확산된 바 있다.그런데 최근 사람이 아닌 개에게 사용되는 ‘옐로우 리본 프로젝트’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옐로우 리본 프로젝트(The Yellow Dog Project)’는 몸이 아프거나 사회성이 부족한 반려동물에게 노란 리본을 달아주면 사람들이 이를 보고
[시선뉴스 김태웅] 꺼지지 않는 인공조명들로 잠들 기색이 없는 도시의 밤. 창가로 들어오는 빛 때문에 잠에서 깬 적 한번 쯤 있을 것이다. 번화가 근처의 집이라면 더 자주 겪게 되는데, 이처럼 밤에도 도시를 환하게 비추는 ‘빛공해’로 인해 우리의 수면이 방해받고 있다. 빛공해(Light Pollution)란 인공조명이 너무 밝거나 지나치게 많아 야간에도 낮처럼 밝은 상태로 유지되는 현상을 말하며 광해, 광공해라고도 부른다. 보통 원치 않는 소리가 지나치게 많은 것을 소음공해라고 하는 것처럼, 빛공해는 원치 않는 빛이 과도하게 있는
[시선뉴스 김지영/ 디자인 이연선] 어떤 한 지역이 자연재해나 특정한 위험요소가 없는데도 살고 있는 사람들이 없는 텅 빈 도시가 되어버린다면? 더 이상 상상 속의 이야기가 아니다.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1.17명에 그쳐 OECD회원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고 한다. 이렇게 저출산 현상이 지속될 경우, 인구 감소를 넘어 지자체 존립의 위기까지 초래할 수 있다. 이런 지자체 존립의 위기현상을 수치화 시켜 놓은 용어가 있다. 바로 ‘소멸위험지수’이다. ‘소멸위험지수’란 20~39세 가임여성 인구수를 65세 이상 노인 인구수로 나눈 지
[시선뉴스 김지영 / 디자인 이연선] 어떠한 지역에서 인구가 증가한다는 것은 그 지역의 가치를 보여주는 것과 다름없다. 그 지역의 일자리가 많거나, 교통 요건이 좋거나 문화시설 등 생활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살기 좋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에서는 빈집과 기반시설이 남아 돌게 되고 이는 부동산시장의 침체를 일으키게 된다. 이러한 도시들을 가리켜 ‘축소도시’라고 한다. 축소도시는 1980년대 독일학계에서 나온 개념으로 다시 정의내리자면 인구가 줄어들면서 방치되는 부동산이 증가하는 도시를
[시선뉴스 이호] 대한민국 남성에게는 병역의 의무가 있어 일정 기간 동안 군대를 가야 한다. 이때 대상자들은 육군, 해군, 공군과 의무전투경찰 등을 선택해서 지원할 수 있는데 우리 국군에서 군생활을 하는 것이 아닌 미군과 군 생활을 하는 군대도 있다. 바로 카투사이다. 카투사(KATUSA)는 Korean Augmentation to the United States Army의 약자로 주한미군(미8군)에 증원된 한국군 육군 요원(한국군지원단 소속)이며 한미연합 관련 임무를 수행하는 역할을 한다. 카투사는 1950년 8월 15일 이승만